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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 시민모니터단 개편 및 기능 강화…시민의견 반영 확대

담당부서
교통기획관 버스정책과
문의
2133-2266
수정일
2020-05-27

□ 서울시가 시내버스 정책 수립 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버스 시민모니터단’ 구성을 개편하고, 모니터단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이전과는 다르게 장애인 위원을 추가 위촉해 교통약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이동 편익을 크게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 버스 시민모니터단은 시내버스 서비스에 대해 시민의 관점에서 감독을 실시하고, 버스정책에 대한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버스 분야 거버넌스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운영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황이었다.

□ 서울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그간 수행해 온 버스회사 현장점검(반기 1회) 외에도 상시 모니터링 및 아이디어 제출(반기 1회 이상) 역할을 모니터단에 부여하는 등 365일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위해 모니터단의 기능을 강화했다.

○ 버스운영과 관련한 상시 모니터링 결과 및 버스정책 분야 제안사항에 대해서는 실무진이 2주 이내 검토 의견을 회신할 예정이다.

□ 기존 모니터단은 상·하반기 각1회 운수회사 점검 시 공무원과 동행하는 부수적 역할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개편을 통해 버스회사 점검 외에도 버스 운행실태 및 교통약자 서비스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개인 블로그 등을 활용한 정책 피드백 및 아이디어 제출 등의 주도적 역할을 의무화했으며 보다 적극적으로 모니터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표창 등 인센티브 내용도 강화했다.

□ 또한 비장애인 34명으로만 구성된 모니터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교통약자 위원 5명을 추가로 위촉했고, 교통정책에 대한 시민의견을 대변할 수 있도록 서울시민기자단 5명을 위촉하여, 총 44명의 위원으로 모니터단 구성을 개편하였다.

□ 당초 모니터단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차량구조 개선, 저상버스 예약서비스 등과 관련하여 실수요자 입장에서 점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추가 위촉된 교통약자 모니터단은 이러한 점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버스에 관심이 많은 서울시민기자단 5명을 모니터단으로 위촉하여 적극적인 모니터링 및 버스정책에 대한 의견 제출을 독려한다.

□ 서울시는 모니터단으로서의 책임감 부여 및 역할 소개, 市 버스정책 안내를 위해 지난 25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행사장 입구 손소독제 비치,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및 좌석 간 2m 이상 거리 유지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모니터단은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고, 6월부터는 버스회사 점검도 시행한다(코로나19 확산 동향에 따라 점검 시기는 조정될 수 있음). 서울시는 연말까지의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모니터단원에 대한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여 및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 지우선 버스정책과장은 “실제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버스정책 수립을 위해 위원을 신규 위촉하는 등 모니터단 기능을 확대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모니터단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성공적인 민관협력 사례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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