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분야 누리집 - 서울특별시





		
		

	 
	
	

올 연말 서울 종로, 녹색교통(대중교통·보행자) 1번지로 우뚝

담당부서
도시교통본부교통운영과
문의
02-2133-2472
수정일
2017.08.28

 

올 연말 서울 종로, 녹색교통(대중교통·보행자) 1번지로 우뚝

 

- 서울시,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및 도로공간재편」 9월 초 착공, 연내 개통

➀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신설…버스 속도 31%↑, 도심권 동·서축 네트워크 완성

② 8차로→6차로로 줄여, 보행로 최대폭 10.1m로 확대, 보행친화공간 조성

③ 바깥차로 폭 확대, 창신길 교차로 및 유턴 신설 등 지역 주민·상인 불편해소

④ 시민 협력적 거버넌스 운영…109회에 걸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로 추진력 얻어

 

□ 올 연말이면 서울 종로가 대중교통과 보행자 중심의 녹색 교통 체계로 개편된다. 서울의 600년 역사를 품고 있는 정치·문화·경제 1번지이지만 많은 차량으로 꽉 막혀 몸살을 앓고 있는 종로 일대가 사람 중심의 서울 교통 패러다임을 압축적·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서울 교통의 미래 모델로 다시 태어난다.

 

□ 서울시는 우선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교차로 2.8km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오는 12월까지 설치한다. 이 구간이 연결됨으로써 서울 도심은 물론 서울의 동-서축(경인·마포로~망우·왕산로)를 잇는 중앙버스전용차로망을 완성하게 된다.

 

□ 버스 노선도 새롭게 정비하여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시 발생할 수 있는 ‘버스열차현상’ 방지에 나선다. 시내·광역버스는 운수업체 및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13여개 노선을 조정하여 중앙버스정류소를 운행하는 버스를 160대/시 이하까지 줄여 버스흐름을 개선한다. 공사 중에도 공사 일정을 고려하여 버스 노선을 임시 우회할 예정이다.

 

○ 현재 버스가 가장 많은 구간은 종로1가~종로2가이며, 정류소에 정차하는 버스 기준으로 도심방향은 시간당 215대, 외곽방향은 시간당 191대가 운영하고 있다.

 

□ 중앙버스정류소 15개와 7개의 횡단보도가 신설되며, 왕복 8차선 가운데 6차선을 제외한 양 끝 2개 차로는 '도로 공간 재편'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시민과 보행자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 이 구간에 설치되는 정류소 15개 중 양 끝을 제외한 13개소는 세계 최초로 조립과 분리가 가능한 '이동형'으로 설치해 주목된다. '18년부터는 버스 정류소를 바깥차로로 일시적으로 이동시켜 종로를 비우고 거리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된다.

 

 

□ 아울러, 종로 일대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 노력도 병행한다. 바깥차로 폭을 4m 이상으로 넓혀 조업공간을 확보하며, 특히, 봉제공장이 밀집한 창신동으로 오토바이가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교차로 및 차량 진입을 위한 유턴 지점도 신설한다.

□ 서울시는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및 도로공간재편 사업」 계획을 이와 같은 내용으로 발표하고, 9월 초 공사를 착공해 오는 12월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종로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중앙차로 설치 사업 중 유일하게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를 운영하였다. 지난 10개월간 총 109차례 지역 주민, 이해관계자, 유관기관 등 다양한 의견을 녹여내 계획 수립에 반영하였다.

 

□ 사업은 큰 틀에서 ①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신설 ②도로공간 재편을 통한 대중교통 중심의 보행 친화공간 조성 ③바깥차로 폭 넓혀 조업공간 확보, 교차로, 유턴 등 교통 여건 개선 ④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민 협력적 거버넌스 운영 등 네 가지로 추진된다.

 
<➀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신설 … 버스 속도 31%↑, 도심권 동·서축 네트워크 완성>

 

□ 첫째, 종로 2.8km 구간(세종대로사거리~흥인지문)에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공사를 9월 초에 착공하여 12월에 완료한다. 지난 4월에 새문안로(서대문역사거리~세종대로사거리, 1.2km)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하면서 유일한 도심권 동·서축 단절구간으로 그동안 정체우려, 과다한 버스노선, 다양한 이해관계자 등으로 인해 설치를 미뤄왔던 구간이기도 하다.

 

○ 현재, 종로에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되고 있으나, 가로변 주정차 차량 및 우회전 차량 등으로 인해 버스전용차로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중앙-가로변버스차로 전환 지점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버스와 일반차량 간의 엇갈림 문제, 급차로 변경 문제 등도 개선돼 교통흐름 및 안전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 종로의 가로변 버스전용차로가 중앙으로 이전되면, 도심중앙버스전용차로망은 물론, 망우·왕산로에서 도심을 관통하여 경인·마포로에 이르는 동·서축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완성된다.

 

□ 아울러, 해당 구간은 중앙버스정류소가 15개 신설되고, 중앙버스정류소와 연결되는 횡단보도 6개소를 포함하여 총 7개소의 횡단보도를 신설한다.

종로 횡단보도설치

□ 종로를 지나는 시내·광역버스(총 67개 노선) 가운데 약 13개 노선을 조정할 계획이다. 서울버스 5개 노선은 퇴계로 또는 율곡로 등으로 조정되며, 경기버스 8개 노선도 을지로로 노선을 변경하여 운행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 ※ 별첨 : 노선별 조정 내역

 

□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및 노선 조정 등을 통해 종로 구간의 버스 통행속도(13.5km/h→17.7km/h)가 31%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② 8차로→6차로로 줄여, 보행로 최대폭 10.1m로 확대, 보행친화공간 조성 >

 

□ 둘째, 현재 왕복 8개 차로를 6개 차로로 줄이고, 줄어든 2개 차로는 중앙버스정류소 설치, 보행친화 공간 등으로 조성한다.

 

□ 중앙버스정류소 총 15개 중 13개는 세계 최초로 '이동형 중앙버스정류소'로 설치하여 연등회 행사 뿐 아니라 거리축제나 행사 개최 시 도로 끝으로 이동시켜 종로 거리를 완전히 비운다는 계획이다. 이동한 정류소는 관람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동형 중앙버스정류소

□ '이동형 중앙버스정류소'는 조립식 모듈 10여 개를 이어 붙여서 정류소를 만든 뒤 도로바닥에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필요시에는 고정 장치를 풀고 정류소를 도로 끝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이동형 중앙버스정류소 설치를 위한 구조 검사 등을 완료하여 안전을 확보하였다.

 

○ 안전성, 이동성, 유지관리 용이성 등에 주안점을 두어 현재 이동형 정류소를 설계 중에 있으며, 46인치 정전식 터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스마트 디지털 노선도’와 LED 생활정보판을 설치해 버스정보는 물론, 주변 관광명소, 뉴스, 미세먼지 농도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로4가까지 보도폭도 확대한다. 종묘 앞은 기존 5.5m에서 10.1m로 대폭 늘린다. 보행 지장물 이설·정비 등 보도 비우기로 보행편의를 제고한다.

 

○ 보행로로 튀어나온 시설물로 인해 좁은 보행로에서 안전한 보행 동선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종각역 4번 출입구의 후면 환기구를 둥글게 마감하고, 옆으로 튀어나온 캐노피 기둥은 정비 완료 하였다.

 

○ 종로5가역은 ㄱ자로 설치된 출입구로 인해 보행 공간이 협소하였으나, 2번 출입구의 방향을 조정하여, 보도를 80cm 추가 확보했다.

 

□ 종로구청 입구 교차로에는 모든 방향으로 건널 수 있도록 기존 ‘ㄷ’ 자 횡단보도가 ‘ㅁ’자 형태로 개선되어 보행 편의가 증진된다. 이 밖에도 중앙버스정류소 위치를 고려하여 총 6개의 횡단보도를 추가로 설치한다. 완료되면 세종대로사거리부터 동묘 앞까지 총 24개의 횡단보도를 약 120m 간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기존에 지하상가 상인들의 반대로 횡단보도가 전무했던 종로 5가 구간에도 중앙버스정류소와 연결되는 횡단보도가 신설되어 광장시장 북1문에서 약국 및 의료기 거리로의 이동이 한결 수월해진다. 지하상가 이용객을 위해서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 한편 서울시는 보행친화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서울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 협의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종로에 자전거 전용 도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최근에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종로지역 내 서울시민의 자전거 이용 추세를 반영하여, 보다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정책적 결정이다.

○ 종로 지역 내 자전거 이용 현황을 보면, 공공자전거 이용이 2016년 대비 31% 증가하였고, 특히, 종로3가역 주변은 65%까지 증가하였다. 민간 자전거 이용 또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공공 자전거 이용 : ‘16년(19,024명) → ’17년(24,924명), 31% 증가

- 민간 자전거 이용 : ‘12년( 7,082명) → ’16년(38,936명), 450% 증가

공공자전거 이용현황(종로)

<③ 바깥차로 폭 확대, 창신동길 교차로 및 유턴 신설 등 지역 주민·상인 불편해소>

 

□ 셋째, 종로 일대의 불합리한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상인들의 불편 해소에도 나선다. ▴상인들의 조업이 필요한 종로 바깥차로 폭 4m 이상 확보 ▴창신길 진입로 교차로 및 유턴 신설 등을 추진한다.

 

종로 바깥차로 폭 4m 이상 확보 : 상인들의 조업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로 좁은 이면도로를 감안해 종로 바깥차로 폭을 4m 이상으로 확보한다.

 

신길 진입로 교차로 및 유턴 신설 : 흥인지문 녹지공간조성('08년) 당시 직진로가 없어져 약 890m를 우회해야 했던 창신길 진입로에 교차로를 신설해 창신동 봉제공장으로 진입하는 오토바이들이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일반 차량을 위한 유턴도 신설, 우회경로가 약 600m 줄어든다.

창신로길개선

○ 이 밖에도, 사업이 완료되면 종로2가 교차로에도 좌회전 신호[종로→삼일대로(남산1호 터널 방향)]를 운영해 종로1가 교차로에 과도하게 몰렸던 남대문로 방향 좌회전 차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④ 시민 협력적 거버넌스 운영…109회에 걸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로 추진력 얻어>

 

□ 넷째, 종로는 14년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사업 중 유일하게 시민 협력적 거버넌스를 운영하였다. 사업 초기부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소통해 왔으며, 총 109회의 지역주민 및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해 왔다.

 

○ 서울시는 지역자원 및 이해관계자 조사를 위한 용역을 추진하였고, 이해관계자 면담 59회, 주민설명회 5회, 그룹별 주민설명회 6회, 종로발전위원회 2회, 조계종 및 지하상가 별도 면담 24회, 자문회의 및 유관기관 회의 13회 등 총 109회의 협의를 실시했다.

 

○ 이러한 노력 끝에 서울시는 지난 4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시행하는 교통안전시설심의와 문화재청 문화재현상변경심의 등을 통과하였으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공사 추진 절차를 밟고 있다.

□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해관계자 그룹 및 지역 주민과 소통하여, 공사 기간 내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모니터링을 시행하여 차질 없는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및 도로공간재편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 서울시는 원활한 공사 추진과 교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사기간 중(9월~12월) 교통관리원 및 교통통제수 59명을 배치하고 각종 교통안내 입간판 등 466개 설치, 주변도로 도로전광표지(VMS) 17개소를 이용해 공사시행 안내와 우회 유도를 할 예정이다. 공사장 주변 교통체계 변경 등으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과 을지로·퇴계로 등 우회경로 이용을 당부했다.

 

○ 시는 공사 착공 전 인접도로까지 포함하여, 우회안내표지판 80개, 현수막 118개, 배너 144개, 교통 및 공사 안내 표지판 124개소를 설치하여 공사 홍보와 공사 중 교통체계 변경 사항을 안내하고, 구간별로 도로점용 공사장 관리 CCTV를 5개소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공사 진행 사항을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 아울러, 공사 기간 중에도 이해관계자 그룹,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채널을 가동해 공사 기간 내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 한다.

 <버스 노선 조성 내역>

 

1

471

서대문~세종대로~종로2가

서대문~서울역/퇴계로

조정

서울시

2

710

독립문~세종로~종로4가

독립문~율곡로~원남사거리

3

405

서울역~세종대로~종로1가~을지로

시청교차로~을지로

4

701

종로1가~종로2가

청계천로

5

9401

삼일로~종로1/2가~조계사

삼일로~을지로~조계사


공공누리 제 4유형 : 출처표시, 변경금지, 상업적 이용금지, 비상업적 이용만 가능이 게시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댓글은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신고·제안·건의 등은
응답소 누리집(전자민원사이트)을 이용하여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

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