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카 회원 100만 시대, 자동차 이용문화가 바뀌어간다
- 3년4개월만에 나눔카 회원 100만 명 돌파! 50만 명 돌파 후 증가세 더욱 가팔라
- 회원 100만 기념, 나눔카 사업자 4개사 공동 ‘100만 명 돌파 감사이벤트’ 진행
‣기존회원, 3천원 이용쿠폰 발급(27일~1일)‣신규회원, 27일 가입시 40명에 10만원 쿠폰
- 나눔카 안전성·편의성 강화위해 28일(화) ‘나눔카 안전 드라이빙스쿨’ 등 개최
서울시는 6월24일 서울형 승용차공유서비스 ‘나눔카’의 회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3년 2월 회원 수 6만 명으로 시작한 나눔카가 3년 4개월 만에 거둔 쾌거이다. 이를 기념해 나눔카 사업자는 기존·신규 회원 대상으로 ‘나눔카 100만 돌파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6월24일 기준으로 나눔카 회원 수는 약 1,002천명으로, 나눔카 회원 수가 50만 명을 돌파하는데는 2년 3개월이 소요된데 비해, 그 2배가 넘는 100만 명을 넘어서기까지는 1년 남짓밖에 걸리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를 나눔카가 50만 명 돌파 시점인 ’15년 5월 이후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에도 한창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하고 있다.
나눔카 회원특성을 살펴보면 20~30대가 81.8%를 차지했고, 여성보다는 남성 회원이 약 1.6배(남성 62.1%, 여성 37.9%)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 46.7%, 30대 35.1%, 40대 12.2%, 50대 4.1%, 60대 1.9% 순으로 가장 많았다. ’15년 10월 대비 ’16년 6월 20~30대 회원 비율은 소폭 감소(83.7→81.8%)하였으나 40~60대 회원이 증가(16.3%→18.2%)하여 회원 연령층이 다양해져 가는 추세이다.
지난 6월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개최하고 있는 ‘우리동네 나눔카 설명회’와 생활권 중심의 나눔카 서비스 확대를 통해 여성회원 증가와 다양한 연령대의 나눔카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나눔카 회원들의 이용사례를 보면, 성북구 장위동에 거주하고 자녀 4명을 가진 다둥이 아빠 이○○씨(50대, 남), 자녀가 많아 자가용이 필요할 법한데 그는 자가용을 구매하지 않고 나눔카를 이용하고 있다.
이○○씨는 나눔카 서비스를 개시한 연도인 ’13년 9월부터 나눔카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1년간 무려 239회(월평균 20회)를 이용하였다. 이○○씨가 자가용을 구매하지 않고 나눔카를 이용하는 이유는 차를 구매하는 것보다 나눔카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차량을 구매하면 차량관리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으나, 나눔카는 차량관리를 다해주고 가끔 아이들 등하교 시키거나 승용차가 꼭 필요한 여가생활에도 내 차처럼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한다.
또 종로구에 소재하고 있는 나눔카 법인회원 M사는 회사 특성상 제품을 배달하는 영업이 많아 ’14년 6월부터 업무차량으로 나눔카를 이용하고 있다. M사의 경우 제품배달 등 영업을 위해 법인렌트카를 임대하여 업무차량으로 이용하였으나, 업무차량 운영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대안으로 ’15년 2월부터 나눔카 이용을 시작하여 최근 1년간 2,204회(월 평균 184회) 이용하였다. M사에 의하면, 필요한 시간대에만 이용 가능한 나눔카의 장점으로 인해 법인렌트카를 대여하여 이용할 때 보다 약 10%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서울시와 나눔카 사업자인 에버온, 쏘카, 그린카, 한카는 나눔카 기존 회원들과 신규 회원들을 대상으로 ‘나눔카 100만 회원 돌파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기존 회원들에게는 6월27(월)~7월1일(금)까지 5일간 이용요금 3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6월27일(월) 하루 동안 신규로 가입하는 회원들에게는 사업자별 10명을 추첨하여 1인당 10만원의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7월1일(금) 부터는 나눔카 100만회원 돌파 감사이벤트 2탄으로 ‘내가 만드는 나눔카 이벤트’도 개최한다. 나눔카 활성화를 위해 회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가장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10명에게 10만원의 쿠폰을 지급한다. 그리고 서울시와 나눔카 사업자는 공모된 내용이 단순한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우수한 내용을 나눔카에 적용하여, 이용자 아이디어를 통한 나눔카 서비스 개선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가 만드는 나눔카 이벤트’는 나눔카 사업자(에버온, 쏘카, 그린카, 한카)별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SNS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나눔카 100만 회원들을 위해 안전성과 편의성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나간다. 먼저 서울시는 6월 28일(화) ‘나눔카 안전 드라이빙스쿨’을 개최해 초보운전자도 안심하고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나눔카 회원 중 초보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운전방법, 교통사고의 위험성 등에 대한 실질적인 체험교육을 위해 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하여 6월28일(화) 교통안전공단의 교통안전교육센터(경북 상주시 소재)에서 개최한다.
금번 ‘나눔카 안전드라이빙스쿨’은 ▴안전운전 자세 ▴긴급제동에 따른 차량특성변화 ▴운전 중 위험회피 ▴차량 미끄럼 주행의 위험성 등 안전운전의 필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나눔카 안전드라이빙스쿨’은 ’14년 9월 나눔카의 사고예방 및 안전한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와 교통안전공단이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되는 교육으로 ’14년과 ’15년에 서울시청,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교육을 개최한바 있다.
또한 ▴전 차량 블랙박스 및 후방카메라설치 ▴예약 시 차량상태 정보제공 ▴차량정비 주기를 단축하여, 무인으로 운영되는 나눔카 운영상의 한계를 최소화 시키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나눔카 전 차량에 블랙박스와 후방카메라를 장착하여 나눔카 이용 중 상대차량 부주의로 사고발생시 이용자를 보호하고 운전초보자들의 나눔카 주차 시 발생하는 경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나눔카 차량정비와 세차는 제대로 되었는지에 대한 이용자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이용자가 나눔카 예약시 주유량(충전량), 차량정비일자, 세차일자, 외관상태 등 차량 세부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예약시스템이 개선된다.
차량안전성 및 쾌적성 확보를 위해서는 타이어, 엔진오일, 브레이크패드 등 차량에 대한 기본 점검을 주2회 실시하고 분기별 차량 정기점검, 주행거리 5,000km 당 추가점검이 실시된다.
특히, 금년부터는 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하여 분기별로 나눔카 차량안전관리가 충분히 되고 있는지 나눔카 차량을 임의로 점검하고, 차량안전관리가 불량인 경우 해당 사업자의 전 차량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도록 하여 점검 완료시까지 나눔카 서비스 운영을 중지하거나 서비스를 제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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