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수)부터 제2롯데월드 주차예약제가 해제되고, 주차요금은 10분 당 1,000원→ 800원으로 인하된다.
서울시는 메르스 확산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29(월) 14시 제2롯데월드 주차장 운영 관련 T/F회의를 열고, 주차장 운영제도를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주변 도로 소통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추후 완화된 제도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제2롯데월드 주차 예약제 및 유료화'는 버스환승센터 설치 등 제2롯데월드 교통개선대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시 개장할 경우 주변 도로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롯데 측이 자발적으로 제시한 교통수요관리 방안이다.
당초 롯데 측은 인접 시설 주차요금 수준, 방문자 회전율에 따른 영업효과 극대화 등을 고려해 주차요금을 '10분 당 1,000원에 3시간 초과 시 주차요금 50% 할증'으로 정하고 임시사용 승인을 받았으나 안전 문제·메르스 확산 등으로 방문객이 급격히 줄면서 입점 상인들의 어려움이 발생, 기존 주차장 운영내용에 대한 조정을 요구해 왔다.
시는 그동안 롯데 측이 제출한 주차예약제 및 유료화 조정 관련 요청 사항에 대해 ▴교통상황 모니터링 ▴제2롯데월드 교통대책 T/F 회의 등을 통해 방문객의 이용 불편, 입점 상인의 어려움, 주변도로 교통 영향에 따른 시민 불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주차예약제 및 유료화 일부 조정을 검토했다.
<주차예약제 '해제', 주차요금 '10분 당 800원', 3시간 초과 할증 '폐지'>
먼저 당초 주차예약제가 특정시간대 이용자 집중을 예방하고 이용자를 분산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도입되었으나 실효성·시민 불편 등을 고려하여 예약제를 해제, 방문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주차요금도 ▴10분 당 800원(기존 요금의 80% 수준)으로 인하 ▴3시간 초과 시 부과되는 50% 할증요금 폐지 ▴유료화 운영시간을 기존 24시간→백화점 운영시간인 10~20시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 20시~익일 10시까지는 10분 당 200원을 부과한다.
주차요금 인하 수준은 혼잡지역 내 승용차 이용 억제를 위해 1급지 주차요금을 징수하고 있는 '잠실공영주차장'과 주차장 유료화로 비교적 원활한 주변도로 소통을 유지하고 있는 '코엑스' 주차요금 수준 등을 고려해 결정했으며, 향후 제2롯데월드 고층부 준공을 대비한 장기적 관점에서 정해진 사항이다.
<롯데 "조정 시 주변 혼잡수준 현재와 비슷"… 모니터링 후 지속 여부 결정>
롯데 측 분석 자료에 의하면 주차예약제 및 유료화가 조정되면 제2롯데월드 방문 차량은 현재보다 약 2~5천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른 주변 도로 교통영향은 평일·주말 제2롯데월드 인근 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간대(18~19시) '잠실역 사거리' 교통량이 현재보다 2.3%(평일)~4.4%(주말) 정도 증가, 혼잡수준이 지금보다 소폭 증가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하 2층 제2롯데월드와 잠실롯데 간 연결통로를 개방하여 여러 방면에서 시설물로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잠실역사거리의 교통혼잡도 줄일 계획이다.
시는 제2롯데월드 주변 도로 교통상황을 계속 모니터링 하여 주차예약제 및 유료화 조정 후 교통 혼잡 수준에 따라 주차장 운영방안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며, 향후 제2롯데월드 고층부 준공을 대비한 장기적 관점에서 '교통 혼잡 특별관리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등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댓글은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신고·제안·건의 등은
응답소 누리집(전자민원사이트)을 이용하여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