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상상하는 버스정류소 승차대는 어떤 모습일까. 머릿속에 그려만 왔던 버스승차대가 현실이 된다. 서울시가 지난 3월부터 한 달 여간 진행한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선정된 10개 작품 중 2개를 골라 실제 승차대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버스정류소 승차대 시민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접수된 57개 작품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2작품, 금상 3작품, 은상 5작품을 선정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10개 작품은 6.12(금)까지 ‘내 손 안에 서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볼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버스정류소를 버스만 잠깐 기다리다가 떠나는 장소가 아니라 머물고 싶고, 즐거움을 느끼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심사 시 지역 역사와 특색, 개성 요소가 잘 담겼는지 중점을 뒀으며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실제로 설치가 가능한지도 평가했다.
대상으로는 ‘비원’과 ‘공존’, 2개 작품이 선정됐다. ▴비원은 한국 전통 건축물을 모티브로 지붕을 형상화했으며 ▴공존은 한옥과 현대적인 건축물이 어우러져 공존하는 아름다움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으로 금상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선으로 역동적인 서울을 표현한 ▴다이나믹 스테이션, 선유도 공원을 배경으로 친환경적인 승차대를 만들어 낸 ▴시간의 흔적, 버스정류소는 나를 다른 장소로 이동시켜 주는 문과 같다는 의미의 ▴더 게이트(THE GATE) 등 3개 작품이 선정됐다. 은상은 ▴도시위에 그려낸 춤사위 태 ▴Traditional Bus Stop ▴S-shelter ▴철꽃 ▴별 헤는 밤 등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선정된 작품을 오는 6.12(금)까지 ‘내 손 안에 서울’ (mediahub.seoul.go.kr)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공개하고 수상작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선정된 작품은 추후 시상할 계획이며 지역과 정류소 현장여건을 조사하여 올해 하반기 중 2개 작품을 선정하여 제작, 설치하여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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