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공기를 온 몸으로 가르며 자전거를 타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이에 미술 작품도 감상하고, 자전거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는 가을을 맞아 시민들이 쉽게 즐기며 자전거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자 10.1(화)~13일(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시티갤러리에서 「자전거 안전 일러스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0.7(월) 시민청 휴관
「자전거 안전 일러스트 전시회」는 자전거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이 모여 활동하는 동호회 ‘자빠링X’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기획한 전시로, ‘자빠링X’는 급속도로 늘어나는 자전거 인구에 반해 자전거 관련 문화․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현실에 주목하고 안전한 자전거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재능기부를 통해 전시를 선보이게 됐다.
이번 전시에는 자전거 안전 관련 일러스트 8점, 자전거 일반 일러스트 30점, 자전거 휠 디스플레이 2점, 자전거 부품 캐릭터 8점 등 총 6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먼저 자전거 안전 관련 작품은 총 8점 선보이는데, 다소 우스꽝스러운 일러스트와 함께 어두운 길에서 전조등 켜기, 적정 속도로 주행, 헬멧 착용 등 각 작품에 알맞은 메시지도 전달하고 있어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는 위험한 자전거 이용에 대해 경각심을 전달한다.
또한 ▴강화도․팔당댐․영종도 등 동호회 정기모임을 할 때마다 모임 장소를 배경으로 일러스트 작업을 한 작품 ▴ 미니밸로․로드바이크․픽스드 바이크 등 다양한 자전거 모델을 그린 작품 ▴고스트 라이더․아이언 맨․토르 등 영웅시리즈에 나오는 등장인물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그린 작품 등 다채로운 일러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밖에 자전거를 타면 좋은 이유를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설명한 10여 점의 일러스트와 자전거 휠과 헬멧, 부품을 친근하게 캐릭터화 한 작품도 전시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자전거에 관심 있는 인재 및 기업체 등과 함께 올바른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공감할 수 있는 전시․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발굴,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청계천로 일요일 자전거도로가 진행되는 10.6(일) 자전거를 타고 청계천을 따라 도심을 찾아와 「자전거 안전 일러스트 전시회」를 감상하는 자전거 나들이 코스를 추천했다.
특히 이 날은 하이서울페스티벌로 세종로사거리~덕수궁 앞까지 차량이 전면 통제되므로 자전거를 타고 청계광장에서 프레스센터 쪽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시청을 찾은 시민은 서울시청 후문 야외에 설치되어 있는 자전거 거치대에 자전거를 보관하면 된다.
전시 관련 문의사항은 서울시 보행자전거과(☎2133-2430)로 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번 전시는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기 위해 꼭 필요한 기본적인 상식을 그림을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함으로써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고, 자전거 안전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과 함께 자전거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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