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운행장애 예방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에스컬레이터 두 줄서기 운동을 벌여왔지만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먼저 가는 사람을 위해 에스컬레이터의 한쪽을 비워두는 것이 오랜 지하철 문화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서울지하철 5~8호선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만 해도 총 1,017대로 하루에 약 280만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가운데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전체 안전사고의 38.4%(2011~2013년 상반기 평균)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는 행동은 중심을 잃고 넘어질 위험이 크며, 편리한 만큼 이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본인뿐만 아니라 앞․뒤에 서있는 사람들까지 연쇄적으로 쓰러져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한 줄서기 습관은 보통 오른쪽은 서서 가고 왼쪽은 걷거나 뛰면서 이용하게 되어 하중이 한쪽으로만 쏠리는 등 에스컬레이터의 기계적 고장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에 공사는 지난 7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안전이용 정착을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5호선 여의도역과 광화문역, 7호선 건대입구역을 시범역으로 지정하고 시설보완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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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판 중앙 구분선 제거 |
핸드레일 안전문구 삽입 |
공사는 에스컬레이터 안전이용 홍보 캠페인을 지속하는 한편, 시범역에 적용한 시설보완 사항에 대한 실효성을 지켜본 뒤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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