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 함)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이라 함)이 기관 간 협력・협의체(네트워크)「승강기 안전 파트너스(Partners)」를 구성, 지하철 승강시설 안전을 함께 확보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출범식은 지난 16일 오후 4시 공사 본사에서 열렸다. 공사에서는 영업본부장과 주무부서 처장 및 영업사업소장, 공단에서는 서울지역본부장 및 지사장이 참석했다.
□ 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에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승강시설이 약 2,800대 존재한다. 이는 국내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가장 큰 규모로서,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공사와 공단은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고도화된 협업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여 ‘승강기 안전 파트너스’를 출범했다.
□ ‘승강기 안전 파트너스’는 서울 지하철 역 운영을 관할하는 공사의 영업사업소와 서울 각 지역 승강기 안전을 관할하는 공단의 지역사무소의 권역별 매칭을 통해 자율적으로 구성된 안전 협력・협의체다. 승강시설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상시와 비상시로 나누어 관련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 상시 활동으로는 ▲분기별 1회 ‘승강기 안전 멘토링’ ▲역별 사고다발・반복 고장개소 ‘핀셋’ 점검 ▲시민 안전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 홍보를 중심으로 하며, 이 외에도 ▲승강기 검사 및 안전관리 관련 제도 개선 의견공유 ▲명절 대비 시설 특별점검 등을 수행한다.
○ 멘토링은 역에 상주하는 역직원들이 신속히 승강시설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단이 지닌 승강기 관리 역량과 기술정보 자문, 사고 시 개선방안 등을 공사 직원들에게 교육・전수하는 활동을 말한다.
○ 이 외 공동 작업으로 지하철 맞춤형 승강기 고장 체크리스트 개발, 지역사무소의 분기별 사고다발역사 순회점검. 재난・사고 대비 합동훈련도 추진한다.
□ 특히, 자연재해・승강기안전법 관련 중대사고 발생 등 비상 상황에는 초기 대응반을 구성해 공단이 승강시설 복구 및 점검을 위한 안전인력을 공사에 파견하고 장비를 지원한다. 사고 발생 시 법령 상 필요한 조치(긴급신고, 조사절차, 자료보존, 별도점검)도 함께 안내한다.
□ 공사와 공단은 파트너스 외에도 작년부터 지하철 승강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우호적 관계를 다져온 바 있다. 지하철 역사 바닥에 띠를 붙여 교통약자에게 승강시설 위치를 알기 쉽게 안내하는 ‘세이프로드’, 공단 직원 중 약 200여 명이 출・퇴근 시 지하철 승강시설 위험요소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또타 가디언즈’가 그 대표적 사업이다.
○ ‘세이프로드’는 행정안전부 등 정부와 유관기관에서 우호적 평가를 받아, 올해도 부착 개소를 늘릴 예정이다.
□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승강기 안전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었다.”라며, “승강기 안전 파트너스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파트너스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 허규철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승강기 안전 파트너스는 공단에 주어진 ‘승강기 안전, 국민행복 실현’이란 미션을 적극행정을 통해 구현한 사례로서 지하철 이용 시민에게 한층 강화된 승강기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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