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월드컵 등 국제적인 행사와 함께 공공시설, 특히 공중화장실에 대한 반성과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 되었다. 세계인들이 찾는 서울시가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공중화장실의 시설개선 뿐만아니라 시설을 깨끗이 사용하는 풍토의 정착이 요구되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중화장실은 시민생활과 아주 밀접한 공공시설로서 화장실 사용자의 이용행태는 그 도시의 시민 의식수준을 보여주는 척도이기도 하다.

그 동안 서울시는 공중화장실의 설치 확대, 노후시설 개선, 여성용 및 어린이 시설의 확충, 민간개방화장실 공급 확대 등 시민편의를 위해 다양한 공중화장실 수준향상 사업을 펼쳐 왔다. 이와 더불어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함께 시민의식수준 향상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으며 앞으로도 시설개선과 함께 시민운동을 통해 공중화장실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민단체 화장실 문화수준향상활동 지원

• 기 간 : 2023. 2. ~ 12.
• 단체명 : 화장실문화시민연대
• 활동내용
  • 공중화장실내 이용자의식수준 향상을 위한 스티커, 표지판 부착
  • 화장실문화 수준 향상 캠페인, 화장실 관리인 교육, 견학 등
  • 시민이 뽑은 우수개방화장실 발굴 및 시상(☎752-4242) 운영

공중화장실에서 지켜야 할 예절

• 처음처럼
  화장실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용무를 보고 난 후 물을 내려 내가 사용하기 전과 사용한 후의 화장실을 처음처럼 그대로 유지시킨다.
• 사용한 화장지는 변기에 버리자.
  화장실이 불결하고 냄새가 나는 원인 중의 하나가 용변을 처리한 화장지를 휴지통에 버리는 데서 비롯된다. 화장실마다 화장실용 휴지를 반드시 준비하여 변기에 넣어 물로 쓸어 내려 냄새를 없앤다.
• 껌, 침 안 뱉기
  화장실 청소에서 가장 힘든 부분 중의 하나가 껌을 떼어 내거나 침과 오물을 닦아내는 일이다. 화장실을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가장 불쾌한 것이 이렇게 더럽혀진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이다. 내가 깨끗하게 사용하려면 나부터 껌이나 침을 함부로 뱉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 화장실에서는 금연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공중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 또한 당연히 지켜져야 하는 일일 것이다.
• 화장실 깨끗하게 사용하기
  남자들의 경우 소변기에 한 발짝 떨어진 상태에서 용무를 보는 경우 소변이 화장실 바닥에 떨어져 불결함과 악취의 주된 원인이 된다.
• 화장실 한 줄 서기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화장실을 사용하게 될 경우 화장실은 매우 혼잡하고, 서로 부대끼며, 바로 코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용무를 보기가 편하지 않게 된다. 즐거운 기분으로 화장실을 사용하는 줄 서기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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