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만3~5세 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양육서 ‘육아는 어렵지만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를 개발, 배포한다.
○ 이는 지난해 배포한 영아 부모를 위한 양육서 ‘육아는 처음이지만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에 이은 것으로, 관련학과 교수, 심리상담 전문가, 발달전문가가 함께 저술했다.
○ 영아기를 거쳐 자아가 더 단단해진 만3~5세 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은 주변 지인들의 조언과, 수많은 육아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양육법을 배우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육아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낀다.
□ 양육서는 세 가지 대 주제 ‘좋은 육아를 위한 원칙’, ‘올바른 훈육의 방향’, ‘다양한 육아 사례’를 중심으로 내용을 수록했다. 특히 부모들이 잘못된 인식으로 자주 고민하는 ‘훈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방법을 제공했고, 부모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삽화, 만화 등을 활용해 구성했다.
○ 첫째, 좋은 육아를 위한 원칙(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에서는 자녀의 발달 특성, 부모-자녀 관계, 진짜 놀이, 아빠의 양육 참여, 정서적 공감 등 유아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원칙에 대한 내용이 편지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 둘째, 올바른 훈육의 방향(화내지 않고, 상처주지 않기)에서는 혼을 내는 것이 ‘훈육’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 ‘올바른 훈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바람직한 훈육의 방법을 제시함으로 부모로 하여금 자녀를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 셋째, 다양한 육아사례(청개구리가 아니랍니다)는 유아기 자녀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동생과의 다툼, 부모와 떨어지지 못하는 모습, 기다리지 못하는 모습,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모습, 거짓말 등 부모가 고민하게 되는 다양한 사례를 들어 자녀들을 바르게 이해하고 훈육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 양육서는 서울시·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운영기관 등을 통해 무상 배포할 예정이며,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더불어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의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서 안내될 예정이다.
□ 이남정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아이들이 만3~5세가 되면 자아가 더 단단해져 영아기 때와는 또 다른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 부모들이 어떻게 훈육해야 하는지, 우리 아이가 갑자기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혼란스러워 한다.”며, “양육서를 통해 이 시기 아이들을 이해하고 부모가 어떻게 양육해야하는지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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