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호텔·서울문화재단, 쪽방촌 주민의 겨울나기를 위해 중고 침구류 후원
◆ (주)크린토피아의 세탁을 거쳐 12월7일(금) 쪽방촌 주민 1,300여명에게 전달
◆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시민과 기업의 관심이 필요
서울시가 쪽받촌 주민들의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을 위해 특급호텔에서 사용했던 침구류와 뮤지컬 공연에 사용했던 모포를 전달했습니다.
조선호텔과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주)크린토피아가 함께하는 중고 침구류 나눔을 추진했습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조선호텔로부터 거위털 이불 311점·베개 589점,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무릎담요 1,006장을 후원받아 생활이 어려운 쪽방촌 주민에게 전달했습니다.
주민이 안심하고 위생적인 침구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기간이 길지 않은 침구류를 선별해 (주)크린토피아의 도움으로 깨끗이 세탁한 후 제공했습니다.
지원받는 분은 세대원이 많은 가정과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 1,300명을 우선 선정하였고, 다른 주민들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기부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현재 서울에는 5개 지역에 286개동, 3,487개의 쪽방에 3,340여명의 저소득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분들 중 70%인 2,445가구가 비싼 연료비 부담으로 충분히 난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또 10% 내외는 아직도 연탄 보일러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쪽방촌 주민들의 난방 형태]
도시가스 1,574실, 기름 871실, 전기 664실, 연탄 378실 계 3,487실
이에 서울시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등 안전의 문제가 있는 쪽방촌 시민들읠 위해, 지난 11월 쪽방촌 전체에 대한 겨울철 대비 전기·가스·소방시설물 안전 점검도 실시했습니다.
올해는 한파 탓에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더 혹독한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침구류 후원처럼 꼭 현금이나 새 제품이 아니더라도 사용하던 물건, 교체하려던 비품도 어려운 이웃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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