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잠시 멈춤' 캠페인
'잠시 멈춤' 캠페인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 제안 기자회견문 요약]
- 일시 : 2020. 3. 2.(월) 11:00
- 장소 : 서울시청 브리핑룸
코로나19 사태가 중차대한 고비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대응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한 지난 2월 23일 602명이었던 확진자는, 오늘 9시 현재 7배가 넘는 4,212명으로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지역사회 확산이 현실화 됨에 따라 국민적 불안과 공포가 만연해 있는 상황입니다.
...
이 중대기로에서 <잠시 멈춤>만큼 중요한 과제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코로나19의 잠복기가 2주임을 감안할 때, 전문가들은 개개인이 완벽한 자가격리를 하면 감염은 상당한정도 차단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강력한 통제방식은 민주사회에서 가능하지도 않고 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시민들과 <잠시 멈춤>을 강력하게 실천하고자 합니다.
...
서울시부터 본보기가 되겠습니다. 현 시점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차단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잠시 멈춤’을 실천할 것이며, 정부와 타 지자체, 기업은 물론 시민들께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제안 드리는 바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각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과 같이 투트랙 전략을 유지해 나아가야 합니다.
①물샐 틈 없는 방역대책을 통한 지역감염 확산의 완전한 차단과 더불어, ②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국민 모두가 스스로와 상대방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주셔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서는 2주간의 ‘잠시 멈춤’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교통통제, 문화체육 시설 등의 전면폐쇄, 온라인 중심 업무 추진, 상호간 거리 유지, 학교 수업 온라인 전환 등 ‘잠시 멈춤’의 디테일한 대책들은 일정 부분 실효성이 있음이 사례를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
2주간의 '잠시멈춤' 실천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나는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을 연기하는 등 타인과의 만남을 자제하겠습니다.
둘, 나는 전화, 인터넷, SNS로 소통하며, 지인과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하겠습니다.
셋, 나는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로 개인 위생수칙을 늘 지키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행동요령의 시민 동참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노하우 공유를 위해 공모를 통한 캠페인도 시행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서로를 멀리 하고 일상을 멈춰야 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서로를 믿고 서로를 가까이 만나는 시간과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앞당기기 위해 현재로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결국 코로나19는 사람에 기생하는 바이러스일 뿐이고, 믿고 연대하는 사람의 힘 앞에서는 무력한 존재에 불과합니다.
밤낮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방역진과 공무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그리고 자신보다 상대방을 먼저 걱정하는 자식과 부모, 연인의 마음이, 나라와 이웃을 걱정하는 모든 국민의 마음이야 말로 바이러스와 싸워 이길 수 있는 사회적 면역체계의 근원입니다.
모두 함께, 지금부터 잠시 멈추고 광기어린 들불처럼 퍼져 나가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스스로의 힘에 못 이겨 사그라들고 멈춰지도록, 담대한 마음가짐으로 자신과 상대방을 차분히 지켜냅시다. 서로에게 백신이 됩시다.
서울시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은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신고·제안·건의 등은
응답소 누리집(전자민원사이트)을 이용하여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