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이동식 무인 악취 포집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발명해 특허를 취득,
인력이 투입되지 않고도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악취물질을 즉시 잡아낼 수 있게 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0월 17일 악취 자동 시료채취 장치와 시스템 제어 프로그램으로 구축된 측정 차량에 대해 발명특허를 출원해, 올해 3월 29일 특허【제10-1250898호】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동식 무인 악취 포집 장치>
예컨대, 공무원 3~4명이 투입되어 23개 항목의 악취 시료를 샘플링 했다면,
이제는 차량에 장착한 악취 포집 시스템에 시간과 채취 양 등을 세팅만 해 놓으면 악취 발생 지역의 시료를 자동으로 채취할 수 있게 되어 인력 투입은 물론 시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생활 주변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주로 대기압이 낮아지는 늦은 밤이나 새벽 시간(22시~08시) 등에 나타나 시료를 즉시 채취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왔으나, 시스템을 활용하게 됨으로써 직접 인력이 투입되어 악취를 포집할 때 보다 하루 최고 약 6배까지 많은 악취 시료를 채취할 수 있게 된다.
- 포집된 시료는 분석을 거쳐 원인을 규명하고 악취 민원 해소에 이용된다.
- 포집 대상은 고질적인 악취 민원유발 사업장과 쓰레기 적환장, 음식물처리시설 주변 등 악취물질 배출 우려 사업장 등이다.
시는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늦은 밤 현장 시료 채취가 용이해짐으로써 악취로 인한 어려움 해결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공무원이 상주하지 않아도 민원 발생 지역에 악취 이동차량을 배치해 실시간 악취를 포집할 수 있어 사업자의 자발적인 악취 저감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석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부장은 “세계 최초로 이동형 악취 자동 시료채취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상습적인 악취 집단민원 현장에서 신속하게 원인물질을 규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전에 민원 발생을 예방함으로써 악취 없는 깨끗하고 쾌적한 서울시민의 생활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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