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분야 누리집 - 서울특별시





		
		

	 
	
	

서울시, 시각정보·음성안내…5.1부터‘버스 교통카드단말기’서비스 개선

담당부서
교통기획관 버스정책과
문의
02-2133-2268
수정일
2019-04-29

□ 교통카드 태그 시 ‘삑’ 소리로만 정상 처리됐음을 알려주던 서울버스 교통카드 단말기가 앞으로는 태그 순서로 승하차를 구분해 ‘승차입니다’ 또는 ‘하차입니다’로 음성 안내해준다.

□ 정상 처리되지 않은 경우 표출됐던 ‘카드를 다시 대주세요’나 ‘한장의 카드만 사용해주세요’라는 안내에는 X라고 표시된 붉은 카드를 든 그림과 영문 표기를 병행해 주변이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이용자가 시각적으로 카드 오류를 인지할 수 있고 외국인 이용자도 알아보기 쉽도록 개선했다.

□ 서울시는 5월 1일부터 교통카드 단말기 개선 사항을 서울 전체 시내버스에 우선 적용하고 마을버스로 확대 적용해나간다고 밝혔다.

□ 서울시가 이 같은 개선방안을 마련한데는 교통카드가 정상처리 되지 않았음에도 이용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해 환승 시 기본요금이 이중 부과되는 등 환승할인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 현재 서울 대중교통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에 따라 교통카드를 이용해 환승 시 기본요금은 한 번만 내면되고, 나머지는 이동거리에 비례해 요금이 추가된다.

○ 하지만 승차가 정상처리 되지 않은 걸 모르고 탔다가 하차태그를 하고 환승하면 직전 수단과 갈아탄 수단의 기본요금이 둘 다 부과될 수 있다.

# 매일 아침 집 앞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가다 지하철로 갈아타 출근하는 A씨는 교통카드 결제내역을 보다가 매일 같은 출근길인데 유독 하루만 요금이 많이 나온 걸 발견해 알아봤더니...

- 마을버스 탑승 시 교통카드가 제대로 안 찍혔는데 뒷사람들이 밀려 정신없이 타느라 오류가 난걸 못 보고 지나친 것. 승차가 정상 처리되지 않은 걸 모른 채 평소처럼 하차태그를 하고 지하철로 갈아탔더니, 하차태그라 생각하고 찍은게 교통카드 시스템에는 승차로 기록된 것이다.

- 이 경우 버스 하차 미태그로 처리되어, 통합환승할인 적용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직전 이용수단과 갈아탄 이용수단의 기본요금이 둘 다 부과됐다는 설명이었다.

□ 서울시는 전체 버스의 단말기에 적용하기에 앞서 올해 3월 20일부터 4월 7일까지 9개 버스노선에 개선사항을 시범 적용해 시민과 운전원의 의견 수렴과 단말기 처리실태 모니터링을 거쳐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

○ 세풍운수의 9개 노선, 123대에 우선 적용하여 시범운영하였다. 이용 시민은 교통카드 처리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심된다는 의견과 운전원은 승차태그 결과를 일일이 지켜보지 않아도 알 수 있고, 운전에 집중할 수 있어 좋다는 등의 긍정적인 의견이 있었다.

○ 모니터링 기간 동안 정상처리 되지 않았다가 다시 태그해 정상처리된 건수는 총 505건이었으며, 이 중 151건은 환승이용자로 통합환승할인 적용이 모두 정상처리된 것을 확인했다.

□ 서울시는 안전한 버스운행과 이용문화 확립을 위해 1인 1교통카드 이용, 하차 시에도 꼭 단말기에 교통카드 태그 등 버스 이용 에티켓 준수를 당부했다.

□ 또한 단말기 개선사항 확대적용 이후에도 시민과 운전원의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도 귀 기울이며 한국스마트카드, 운수업체 등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방안을 강구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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