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과 여의도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공자전거를 이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상암ㆍ상암→여의도한강공원ㆍ여의도, 총 3개의 시내 자전거 투어코스를 소개합니다.
상암코스 - 자연과 함께 흥미로운 전시 즐길 수 있어 가족나들이 코스로 최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월드컵공원→누리꿈스퀘어 디지털파빌리온(약 7km)
-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출발해 역으로 다시 돌아오기까지 자전거하이킹만 즐기면 50분, 여유 있게 상암동을 둘러보는 코스로 즐기면 3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 공공자전거 스테이션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월드컵공원을 향해 출발. 하늘공원이 표시된 이정표를 따라 가다가 구름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난 널찍한 자전거길을 따라 씽~
- ①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 시원하게 뻗은 자전거길 끝에서 커브를 돌면 월드컵공원의 명소로 소문난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어가 900여m 이상 길게 늘어서 있는 두갈래 길에서 오른쪽 자전거 길을 따라 달리시거나, 자전거를 끌고 왼쪽 오솔길을 걸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시원하게 뻗은 자전거길 끝에서 커브를 돌면 월드컵공원의 명소로 소문난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②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이어지는 하늘공원로 건너편에 자리잡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신진미술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해보 시면 어떨까요?
- 난지창작스튜디오 : 유망한 작가들이 안정적으로 작품활동을 할수 있도록 서울시가 2006년 조성
전시일정 확인 : https://sema.seoul.go.kr/kr/visit/nanji_residency
- ③ 누리꿈스퀘어(디지털파빌리온)
- 난지창작스튜디오에서 노을공원 교차로까지 약 200m는 상암 코스 중 유일한 오르막길이지만 경사가 급하지 않으니 자전거를 타고 오르기에 조금 부담스럽다면 걸으셔도 됩니다.
- 누리꿈스퀘어에 도착해 공공자전거를 연결반납(재대여)하면 1시간의 여유가 생겨 디지털파빌리온을 여유롭게 관람ㆍ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자전거는 처음 대여했던 월드컵경기장역 공공자전거 스테이션에 반납~.
- 누리꿈스퀘어 '디지털파빌리온' : 국내 IT제품ㆍ기술 체험 전시관으로, 초등생을 동반한 가족은 IT체험교실에 참가해 로봇의 원리를 알아보고 직접 조립하거나, 디지털키트를 이용해 라디오ㆍMP3 등 각종 기기를 만들어보는 등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약은 필수!
상암~여의도한강공원 코스 - 주말 오후, 친구와 함께 가볍게 달리기 좋아요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홍제천 자전거도로→망원한강공원→마포대교→여의도한강공원(약 10km, 4시간소요)
- 이동거리가 짧지 않지만 자전거를 타기에 최적의 환경이 갖춰진 한강 자전거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자전거에 자신이 없어도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 상암코스와 마찬가지로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공공자전거를 대여한 후 오른쪽으로 난 불광천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다 한강 자전거도로로 진입해서 씽~
- 쭉 뻗은 자전거 도로를 30분 정도(약 5km) 달리다 보면 양화대교에 도착. 화장실과 다양한 운동시설을 이용하며 잠시 휴식
- ① 절두산 성지(서강대교 가는 길)
- 양화대교를 지나 서강대교로 가는 길. 잠두봉 꼭대기에 위치한 '절두산 성지'를 잠시 둘러볼까요?
- 이곳은 천주교순교자박물관과 여러 순교자를 기리는 비, 형구ㆍ형틀체험장 등이 있는 곳으로, 1866년 병인박해로 탄압받은 천주교인의 정신을 고스란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 마포대교를 건너 여의도한강공원에 도착. 처음 만나는'물빛광장' 얕은 물에 발을 담궈 열기를 식히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공공자전거는 여의나루역 1번출구 스테이션에 반납.
여의도 코스 - 교외로 나들이 나온 듯, 연인과 함께 데이트를 즐겨보세요.
5호선 여의도역→샛강생태공원 자전거도로→국회의사당 뒷길→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여의도나들목→여의도공원(4km, 약 2시간 30분 소요)
- 5호선 여의도역 1번 출구에서 공공자전거를 대여해 샛강생태공원으로 출발!
- ① 샛강생태공원
- 여의도와 신길역을 이어주는 샛강다리 아래로 난 경사로를 이용해 진입하실 수 있습니다.
- 올 가을 노랗게 물들 키 높은 갈대와 억새, 잘 보존돼 있는 생태환경과 더불어 한가로운 '교외 데이트'를 즐겨보세요.
- ② 물빛무대
- 생태공원 습지대와 국회의사당 뒷길을 지나면 멀리 화려하게 광채를 내며 강물 위에 떠 있는 '물빛무대'를 볼 수 있습니다.
- 물빛무대에서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8시‘물빛무대 수요 재즈의 밤’ 재즈콘서트가 정기적으로 열리니 평일 저녁 가볍게 자전거를 타고 야외 공연을 관람하며 색다른 데이트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세부사항 : www.floating-stage.com
- ③ 여의도나들목
- 여의도나들목을 이용해서 마지막 코스인 여의도공원으로 이동~
- 여의도공원은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분리되어 있는데다 자전거도로 폭 또한 비교적 넓어 초보자나 어린이도 자유롭게 자전거를 탈 수 있어 좋습니다.
- 여의도한강공원과 여의도공원을 편리하게 연결해주는 ‘여의도나들목’ 내부에는 한국 최초의 비행장이 들어섰던 여의도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한 비행기 조형물과 국내 최초 비행사 안창남을 기리는 명판 등이 전시되어 있으니, 둘러보세요.
- 자전거는 공공자전거 스테이션에 반납하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을 이용하거나, 5호선 여의도역까지 이동해 반납하셔도 됩니다.
- 공공자전거 스테이션은 여의도공원 주변에만 7개소, 여의도 내에 총 25개소가 있고, 어디서나 재 대여ㆍ반납할 수 있어요. 계속 재 대여하면, 추가요금 부담없이 기본요금 1천원으로 충분히 여의도를 둘러보실 수 있곘죠?
-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테마의 자전거코스를 개발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공공자전거
- 서울시가 2010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공공자전거는 현재 상암과 여의도 지역 총 43개의 스테이션에서 무인대여시스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회원/비회원으로 운영되며, 자전거 스테이션에 설치되어 있는 키오스크를 이용해 휴대폰이나 교통카드로 요금결재하고 대여할 수 있으며,
- 요금은 1시간에 1천원. 1시간이 지나면 30분 단위로 1천원 씩 추가요금이 발생하고, 1시간마다 스테이션에서 재 대여하면 기본요금 1천원으로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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