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회원 10만 돌파! 11개 자치구로 확대하고 치료비도 보장
- ’16.7월 서울자전거 ‘따릉이’ 회원 10만 돌파!…본격 운영 10개월만의 쾌거
- 9월까지 대여소 450개소, 5,600대 마련, 5대 거점+용산, 동대문 등 11개 자치구로 확대
- 용산 등 신규 거점에 40.2km, 양화로·마포로에 10.9km 자전거도로 추가 설치
- 8월부터 기본 2시간 이용요금제 도입, 9월부터 치료비 보장보험 추가 적용
- 市, “자전거도로 안전시설 일제정비, ‘자전거 교실’ 운영 중”…안전 이용 거듭 당부
서울시는 지난 21일(목) 서울자전거 ‘따릉이’ 회원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목) 밝혔다. 이는 ‘따릉이’ 본격 운영 10개월 만에 이룬 쾌거이며, 시는 9월까지 대여소를 450개소로, 따릉이를 5,600대로 늘린다.
또 8월부터 이용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기본 2시간 요금제를 신설하고, 9월부터는 기존 대인·대물 보험에 치료비 보장 보험을 추가해 이용자의 실질적인 보험 혜택을 확대한다.
<’16.7월 서울자전거 ‘따릉이’ 회원 10만 돌파!…본격시행 10개월만의 쾌거>
’15년 10월 여의도, 신촌 등 5대 권역을 거점으로 본격 운영을 시작한 서울자전거 ‘따릉이’가 회원 수 5만 명을 기록한 3월 이후 4달만인 7월 21일 10만 명을 돌파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7월 21일 현재 운영현황 : 대여소 388개소, 거치대 4,648개
지난 6월 기준 평일 평균 이용건수는 3,581건으로 이 중 68%가 정기권 소지자가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고,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이용비율이 31.3%로 가장 높게 나타나 출퇴근을 비롯한 정기적인 교통수단으로써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16년 6월 기준 평일 평균 3,581건이 대여되었으며, 이중 출근시간대(07시~09시) 대여건수는 416건(11.6%)이고, 퇴근시간대(18시~20시) 대여건수는 704건(19.7%)로 나타났다.
‘따릉이’ 평균 이용시간은 27분, 이동거리는 3.3km로 집계됐고, 이용자가 가장 많은 대여소는 “여의나루역 1번출구 앞” 대여소로 하루 평균 123건이 대여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까지 대여소 450개소, 5,600대 마련 11개 자치구로 확대…자전거도로 51.1km로 연장>
또한 서울시는 ‘따릉이’ 회원 수의 가파른 성장세에 보조를 맞춰 9월까지 단계적으로 대여소를 450개로 늘리고, ‘따릉이’를 5,600대확충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공공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15년 공공자전거가 설치된 5대 거점(여의도·상암·신촌·4대문안·성수)에 대여소를 확충 (’15년 150개소 ⟶’16년 330개소)해, 동대문, 용산, 양천, 은평 등 인접지역으로 대여소를 확대 설치(120개소)하여 총 11개 자치구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 11개 자치구 : 종로, 중구, 서대문, 마포, 영등포, 성동, 광진, 양천, 용산, 동대문, 은평(’16.9월중 서비스)
시는 대여소 설치공사와 시스템 연동 테스트가 완료된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7월 11일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을 개시했고, 7월말까지 대여소 400개, 따릉이 5,000대가 우선 확대 운영된다. 이어서 9월까지 은평구 등에 대여소 50개소, 따릉이 600대를 추가 설치하여 총 450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신규 추가 지역에 40.2km(용산구 6.1km, 동대문구14.2km, 양천구 4.2km, 영등포구 14.7km, 종로구 1.0km)의 자전거도로를 신규 설치하는 동시에 기존 운영지역에도 자전거도로 도심 간선축 10.9km와 안전시설 등을 확충한다.
서울시는 ‘따릉이’ 조기 정착을 위해 16년 들어 용산구, 동대문구, 양천구, 영등포구로 운영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총 40.2km의 자전거도로를 신규 설치해, 기존 자전거도로 76.1km를 포함해 총 116.3km의 자전거 도로를 확보한다.
또한 기존 5대 거점에는 신규 확대지역인 양천구, 영등포구와 연계될 수 있도록 양화로, 마포로 등에 10.9km의 도심연결 간선 자전거도로가 2016년 말까지 추가 설치되어, ’15년에 설치한 자전거도로 41.4km, 기존 자전거도로 116.3km를 포함해 총 168.6km가 운영되며, 이용자 안전을 위해 도심내 9개 교차로에 횡단도 41개소를 설치하였고, 기 설치된 자전거우선도로에도 안전시설(1,092개소)을 확충한다.
<“따릉이” 보험에 치료비 보장 추가, 기본 2시간 요금제 신설>
또한 서울시는 기존 공공자전거 종합보험이 만료되고, 새로이 보험을 가입하는 9월 19일부터 이용 시민이 실질적인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치료비 보장을 추가한다.
공공자전거 결함 및 관리상 하자로 인한 경우, 이용자 본인 및 제3자 피해에 대해서는 치료비 등을 포함하여 대인사고(이용자 본인 및 제3자 신체장해)는 최고 1억원, 대물사고(이용자 본인 및 제3자 재물손해)는 최고 3억 원까지 손해배상이 되지만,
공공자전거 이용 중 자전거 하자와 상관없는 사고로 인해 상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사망 시 2천만원, 후유장해 60만원~2천만원, 입원비 일일 2만원(4일~180일까지), 타인의 신체장애나 재물손괴 시 3천만원 한도까지만 보장되어 치료비는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이번 확대 운영을 계기로 따릉이 이용시민에게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실질적인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용시간이 너무 짧다는 시민요구를 반영하여 추진 중인 ‘기본 2시간 이용요금제’는 8월초까지 테스트를 진행한 후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따릉이’를 한사람이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여 후 1시간 이내 반납하고, 추가적으로 이용할 경우에는 별도 요금 없이 다시 대여하여 이용하도록 했으나, 1일권에 대해 기본 2시간 이용요금제를 도입하여 이용자가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현재는 ‘따릉이’를 2시간 이용할 경우 3천원(기본요금 1천원+추가요금 2천원)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나, ‘기본 2시간 이용요금제’가 신설되는 8월부터는 기본요금 2천원으로 1천원 더 저렴하게 이용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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