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교육도 맞춤형으로…서울시, 학년별 교통안전교재 완성
- 서울시, 연령별 언어·심리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교재 보급 - 올해 5~6학년용 개발·보급으로 초등학생 전 학년 교통안전교재 완성 - 개발된 교통안전 교육콘텐츠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누구나 활용 가능 - 시 "어린이뿐 아니라 청소년·성인 등 연령별 세분화된 교재 개발·교육" |
https://tgis.eseoul.go.kr/traffic_safety/
□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초등학교 5~6학년용 교통안전 교재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초등학교 학년별 눈높이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전 학년 교재가 완성된다.
○ 시와 교육청은 ’15년 초등학교 1~2학년용 교재개발을 시작으로 ’16년에는 3~4학년용 교통안전 교육교재를 개발하여 서울시내 602개 초등학교에 보급하고,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 연 5~10명 발생하던 서울시내 초등학생 교통사고사망자 수가 ’11년부터는 1~4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하지만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학년별 맞춤형 교재개발로 교통안전교육의 실효성을 제고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 서울시 맞춤형 어린이교통안전교육교재는 학년별 언어수준·상황판단수준에 맞춰 어휘와 교육내용을 차별화하여 각 4차시 분량으로 구성되어있다.
○ 기존에 사용되던 70여 종의 교통안전 교재는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연령 구분 없이 제작되어 있어 수준별 교육이 불가능했다.
기존 교육교재(총 73종) |
서울시 교육교재 |
단순한 안전정보 전달, 일방적, 수동적 행태 |
상호작용이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 (스토리텔링방식, 영상&활동교구, 교사용지도서) |
연령에 맞지 않은 획일화된 내용 |
대상 맞춤형 교육 (어린이의 시점과 부감시점 영상제시, 쉬운 용어 사용) |
딱딱한 교재 및 장문의 설명위주 내용 |
체험 위주 전개 교육방법 (활동, 퀴즈, 안전송 등의 직접 참여 방법 활용) |
관련 법, 지침 등의 어려운 내용 위주 |
어린이의 심리, 시선, 흥미유발을 반영 (현실감 있는 실사 영상, 3D애니메이션 ) |
○ 반면, 서울시 맞춤형 교재의 경우, 1~2학년용은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가 한정적인만큼 기본적인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개념 전달에 주력하였고, 3~4학년용은 보다 구체화된 내용과 사례를 담아 다양한 상황에서 위험을 인지하고 주의할 수 있도록 차별화하였다.
구분 |
저학년(1~2학년) |
중학년(3~4학년) |
1차시 |
교통안전의 중요성과 안전약속 |
지켜요! 교통약속 |
2차시 |
안전한 보행방법 |
선택해요! 안전한 통행로 |
3차시 |
안전한 도로횡단방법 |
살펴요! 자동차 움직임 |
4차시 |
교통수단 및 바퀴달린 탈것의 이용안전 |
안전하게 이용해요! 여러가지 탈 것들 |
○ 학년별 언어·심리적 발달수준, 교통안전의식 수준에 꼭 맞는 교재개발을 위해 교통전문가, 교통 분야 시민단체 관계자, 초등학교 교사, 아동심리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교재별로 10차례 개최하였다.
□ 또한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체험교육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하였고, 상호작용이 가능한 디지털콘텐츠를 적극 활용하였다.
○ 기존 교재는 일방적인 내용 전달 위주여서 교육이 끝난 뒤에 어린이가 어느 정도 숙지했는지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맞춤형 교재에는 교사가 어린이들과 대화하면서 교육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기법을 도입하여 이를 보완하였다.
○ 또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현실감 있는 실사 영상과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으며, 참여도를 높이는 ▴체험 퀴즈 ▴교통안전 노래 부르기 ▴웹툰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였다.
□ 이러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재를 사용해본 학교현장에서는 5~6학년용 교재 등 지속적인 교재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꼭 맞는 콘텐츠와 내용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의 흥미유발과 참여도 제고에 효과적이었다는 것이다.
○ 학교현장의 호응을 얻어 맞춤형 교통안전 교재개발에는 일선학교 선생님들이 제작에 적극 참여하였고, 2015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하여 체험중심의 교통안전교육이 가능한 교재개발에 주안점을 두었다.
□ 시는 교재활용도 및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사용 교육지침서도 함께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지난 4일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에서 3~4학년 교사 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연회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참석하여 어린이 교통안전의 중요성과 학교현장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교사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 맞춤형 교통안전 교재 제작을 시작한 ’15년에도 초등 1~2학년 교사 381명을 대상으로 교재 시연회를 진행한 바 있다.
○ 또한, 중상 이상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한 학교(78개)를 선정하여 실제 신호등과 유사하게 작동하는 LED모형신호등(차량·보행자용)과 횡단보도 시트로 구성되어 있는 교통안전 실습교구를 배포하고 교사교육도 병행했다.
□ 자체 개발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교재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http://tgis.seoul.go.kr/traffic_safety/index.html)를 제작해 게시하고 있다. 특히 보호자가 교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습지도서(PDF)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 교육동영상은 웹페이지 ‘콘텐츠 바로실행’을 클릭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재생할 수도 있고, ‘콘텐츠 다운받기’를 클릭해 소장하여 활용할 수도 있다.
○ 또한, 서울시에서 제작한 동영상, 포스터, 교통안전 사례 등 일반교통안전 교육 자료도 무료로 제공한다.
□ 어린이뿐 아니라 어르신 교통안전을 위해 전문 지도사가 경로당·노인정 등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는 '교통안전 취약계층 교육교실'도 5월부터 3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 서울시 교통안전 관련 정책·행사에 대한 내용을 정기적으로 받고 싶은 시민은 이메일(lina74@seoul.go.kr)로 신청하면 매월 시가 발행하는 교통안전 웹진을 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교통안전은 연령 관계없이 대부분 '습관'에서 비롯된다" 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교통안전 습관'을 어린 시절부터 효과적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학년별 맞춤형 교재를 보급 중이며, 앞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청소년·성인도 활용할 수 있는 세분화된 교재를 개발, 교육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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