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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세상 밖으로’ 서울시, 전국 최초 참여형 안부확인 적립금 시행

담당부서
복지실 돌봄고독정책관
문의
02-2133-7162
수정일
2025-06-11

- 6월부터 복지관 14곳서 시범사업 본격 시작… 안부확인 필요한 고립가구 260여 명 선정

- 출석만 해도 ‘방문 적립’, ‘상담·기여 적립’도… 적립금은 바우처 등 전환해 사용 가능

- 기존의 복지관 서비스 범주 외 ‘신규 발굴자’ 우선 지원… 사업성과 분석 후 확대 검토

- 시 “고립에서 벗어나는 계기 마련에 초점… 다각적 정책적 연구·사업 시행해 나갈 것”

# 강북구에 혼자 사는 60대 A씨(여)는 병원에 갈 때를 제외하곤 외출이나 다른 사람과 교류가 거의 없었다. 얼마 전 복지사 권유로 ‘외로움 및 고립가구 체크리스트’ 확인 결과, A씨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됐지만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나 다른 사람과의 대면도 계속 거부했다. 하지만 매일 복지관에 나와 방명록을 쓰고 1:1 상담 등 가벼운 활동만 해보자는 복지사 설득에 ‘참여형 안부확인 적립금 시범사업’을 시작해 보기로 했다. 사업에 참여한 후, A씨는 어느새 복지관에 나가지 않으면 조금 허전하고 일상에서 작지만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 고립·은둔 가구가 세상 밖으로 용기 있게 내딛은 한 걸음을 ‘복지관 출석 기록’으로 적립, 서울사랑상품권이나 바우처로 전환해 주는 사업이 전국 최초 서울에서 시작된다.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을 유도해 고립 생활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는 취지다.

□ 서울시는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의 일환으로 ‘참여형 안부확인 적립금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5년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내 복지관 14곳에서 진행되며, 시는 이달 중으로 중·고위험 고립가구 중 안부 확인이 필요한 대상자 260여 명을 선정해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 고립·은둔 상태에 놓인 가구가 밖으로 나와 외부 활동에 참여하게끔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적립금을 쌓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이를 계기로 외부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돕는 자발적 참여 기반의 고립 완화 사업이다.

□ 사업 참여자는 ▴복지관에 출석해 ‘방문 적립’하거나 ▴복지관·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1:1 상담을 받으면 ‘상담 적립’ ▴복지관 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기여 적립’, 총 세 가지 활동에 참여하면서 적립금을 쌓을 수 있다.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면 월 최대 5만 원까지, 최장 6개월간 적립할 수 있다.

○ 적립금은 활동별로 참여한 복지관마다 다를 수 있으며, 매월 서울사랑상품권이나 바우처(복지관별 사용처 상이) 등으로 전환해 참여자에게 지급된다.

□ 각 복지관은 관내 거주하는 고립가구를 발굴해 사업에 참여하게끔 연계하며, 2025년 12월까지 ‘참여형 안부확인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토대로 사업 결과를 분석 및 모니터링하여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 시범사업은 ▴강북구(구세군강북, 번오마을, 꿈의숲) ▴강서구(가양5, 등촌9) ▴관악구(성민) ▴노원구(공릉, 노원1, 하계) ▴동작구(대방, 상도, 흑석) ▴서대문구(이화여자대학교) ▴양천구(신월), 7개 자치구 총 14개 복지관에서 운영된다.

□ 각 복지관은 ‘중·고위험 고립 가구 중 안부확인이 필요한 대상자’를 추리고 고립위험 체크리스트, 기관 사례회의 등을 거쳐 6월 중 참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고립 가구 외에도 복지관 서비스 범주 바깥에 있었던 신규 발굴 대상자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 시는 참여 횟수와 빈도 변화, 참여 전·후 고립위험 체크리스트 확인 결과를 바탕으로 고립 완화 정도를 분석, 종합적인 사업 성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시범사업을 통해 고립 가구가 자조모임·서울연결처방 등 관계망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도 지원한다.

□ 황성원 서울시 고독대응과장은 “고립 가구에게 작은 활동이라도 하나씩 시작하게끔 유도해 고립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고립·은둔 가구에게 문밖으로 한 발짝 발을 내딛고 다른 사람과 어우러질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적 연구와 사업을 시행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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