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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급식 `든든하게 바뀐다`… 학교수준으로 품질·안전성 향상

담당부서
평생교육국 친환경급식과
문의
02-2133-4170
수정일
2024-04-30

□ 어린이집 급식을 학교급식처럼 질 좋고 안전한 먹거리로 공급하기 위해 식재료 공급 체계 개편에 나섰던 서울시가 시범 운영기간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 서울시는 미래 세대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위해 어린이집에 우수한 품질의 급식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서울든든급식’을 정식 론칭한다고 29일(월) 밝혔다.

< ‘서울든든급식’시스템 정식 론칭,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가 식재료 통합 공급>

□ ‘서울든든급식’은 어린이집에도 학교처럼 품질좋고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기존 유치원과 초·중·고교 식재료를 책임지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로 공급 체계를 통합·운영하는 방식이다. 공급품목은 학교 및 유치원과 동일하게 농·수·축산물(농산가공품 포함)대상이다.

○ 지난해까지 서울 자치구와 산지 기초지자체 간 일대일로 협약을 체결해 식재료를 공급받았는데 이 경우 자치구별로 식재료 품질과 가격 차이는 물론 공급 품목의 다양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 ‘서울든든급식’ 시스템을 통해 식재료가 공급되면 품질과 저렴한 가격은 물론 보다 강화된 식재료 안전 기준과 식품안전체계 도입으로 방사능, 잔류농약 등을 더 촘촘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입고 농산물을 대상으로 생산자·품목별로 전수검사(주 600~650건)를 실시하고,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선 주 70건의 표본검사를 별도로 진행한다.

○ 또한 최근 수산물 방사능 노출 우려, 식중독 집단발생 등 어린이의 먹거리 안전에 관심이 커지는 상황을 반영해 ‘4중 방사능 안전망’을 적용한 검사도 철저하게 진행한다.

※ ‘4중 안전망’ 구축 : (1차)정부인증전문 검사기관→(2차) 수산물 납품업체 →(3차)서울친환경유통센터(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4차)보건환경연구원

□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신선한 식재료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콜드체인 감시라벨 배송시스템도 도입, 지난 15일부터 모든 축산물에 적용해 시행 중이다.

○ 콜드체인 감시라벨은 냉동이나 냉장 식자재에 온도 자동 측정 라벨을 붙여 적정 온도를 벗어나면 라벨이 색이 빨갛게 변해 식품의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 품질 좋고 다양한 식재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급식 공급망도 특정산지 공공급식 참여 농가에서 전국의 친환경 농가로 확대한다. 기존 1,162개 산지농가만이 참여하던 것에서 전국 5만여 친환경 농가로 참여 대상을 크게 확대했다.

□ 아울러 어린이집 급식 식재료 추가 공급으로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의 역할이 커진 만큼 센터의 인력과 수·발주 시스템 보강, 안전성 검사 장비를 확충하는 등 안정적인 급식 식재료 공급체계 운영을 위해 철저한 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 센터는 행정, 안전성 검사 및 검품·검수 인력을 확충했고 기존 공공급식센터 장비 9개 품목 623개를 인계·활용과 함께 안전성 검사 주장비 및 부대장비 각 3대도 추가 설치했다.

○ 아울러 어린이집 현장에서 식재료 주문 시 혼선이 없도록 기존 공공급식 수·발주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해 익숙한 사용을 돕는 한편 이용자들의 의견 반영해 기능을 추가하는 등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 실제로 ‘서울든든급식’이 어린이집 현장에서 식재료 입고, 검품, 안전성 검사, 배송 등을 포함해 가격과 신선도 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 (동작구 C어린이집 원장) “기존 공공급식보다 농·수·축산물 가격이 저렴하고, 신선도가 높아 만족스럽다.”

○ (금천구 Y어린이집 원장) “소량발주도 가능해서 편리해졌다.”

○ (영등포구 K어린이집 원장) “수산물 등 품질이 확실히 좋아졌고 4중 방사능 검사를 한다니 더욱 안전하게 느껴진다.”

<29일(월), 오세훈 시장 ‘서울든든급식 정식 운영 기념행사’ 참석, 원아 점심 배식>

□ 한편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29일(월) 오전 11시 20분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새빛어린이집’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어린이집 원장·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든든급식 정식 운영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어린이집을 방문한 오 시장은 ‘서울든든급식’을 도입하는 어린이집용 ‘현판식’을 시작으로 어린이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참관 및 만 4~5세 어린이들에게 직접 배식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 오세훈 시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수한 품질은 물론 다양성, 안전성이 보장된 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며, “도입 4개월 차 서울든든급식이 학부모와 어린이집이 믿고 선택하는 어린이의 건강한 밥상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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