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그동안 여성 위주로 제공하던 안심 귀가지원 등 ‘안심이앱’ 서비스를 성별, 연령 구분 없이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5월부터 확대 운영한다.
○ 안심이앱은 자치구 CCTV관제센터가 컨트롤 타워가 되어 서울시 전역에 설치된 6만대의 CCTV와 안심이앱을 연계해 안심귀가 관제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는지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구조지원까지 하는 24시간 안심귀가앱이다.
○ 2017년 4개 자치구 시범사업 이후 2018년 10월부터 서울시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 6월 안심이앱 신고로 10분 만에 성범죄자를 검거하기도 했다. 현재 다운로드 수는 18만6,932건이며, 11만6,361명이 회원가입해 사용 중이다.
□ 서울시는 안심이앱이 안심 귀가지원 뿐 아니라 학교폭력, 스토킹, 조난 등 유사 시 긴급구조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해, 시민 대표 호신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1일(수) 밝혔다.
○ 지난 4월에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들이 10대 여성을 성범죄 현행범으로부터 구하기도 했다. 안심귀가 스카우트 이용 방법은 30분 전에 안심이앱으로 신청 가능하다.
□ 안심이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서울시 안심이’를 검색해 설치 후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 연락처 및 최소한의 정보(이름 또는 닉네임)만으로 손쉽게 가입해 설치 후 즉시 이용할 수 있다.
□ 핵심적인 기능은 ‘긴급신고’로, 실제 범죄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①이용자가 앱 화면 ‘긴급신고’를 누르거나 휴대폰을 일정 강도 이상 흔들면 ②해당 자치구 통합관제센터로 긴급상황이 전송돼 센터에서 상주하고 있는 경찰과 함께 출동 요청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 특히 긴급신고 시 사진 촬영,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도록 사전 설정을 하면 CCTV가 없는 곳에서도 관제센터로 현장 상황이 전송돼 비상 상황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 또, 서울시내 설치된 안심택배와 CCTV 위치, 지킴이집 등 안심시설물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 내 주변 안심시설물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청년 1인가구 등이 이사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 이외에도 안심이앱을 실행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도움을 주는 귀가 모니터링, 귀가 중 위협상황이 발생 되면 즉시 신고해 경찰출동까지 가능한 긴급신고, 불법촬영 점검 및 탐지장비 임대요청(신청자:민간시설의 소유자 또는 시설관리인)까지 제공한다.
○ 늦은시간 어두운 골목길에서 안심이앱을 켜고 ‘귀가모니터링’을 요청하면 골목길 보안등이 밝아지고, 긴급신고 시 보안등이 깜박이도록 해 빨리 신고자를 찾아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보안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전자발찌 착용자로부터 안전도 도모한다. 법무부와 협업을 통해 긴급신고 시 CCTV관제센터 외에도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에도 동시에 긴급상황이 전해져 30m이내 전자발찌 착용자가 있으면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에서 집중 모니터링해 신고자의 안전을 지킨다.
○ 안심이앱 ‘긴급신고’는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법무부)에도 보내져 신고위치 반경 30m 이내에 전자발찌 착용자가 있는 경우 위치추적관제센터에 경보가 발생, 즉시 전자감독대상자에게 전화를 하거나 보호관찰관이 지체없이 출동 등 조치를 하게 된다.
□ 서울시는 안심이앱 이용 대상 확대 및 서비스 확대와 함께 안심 기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먼저 서울택시(전체 7만대: 법인+개인) 이용 시 보호자 및 통합관제센터에 승하차정보 및 택시정보를 알리고 귀가 모니터링을 하는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를 오는 11월부터 제공한다.
□ 도보로 귀가하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예약도 기존 당일 21시~24시 예약에서 24시간 예약이 가능하도록 개편,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 안심이앱이 이제 모든 서울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진화 발전하고 있다”며, “늦은 밤 귀가, 스토킹, 조난 등 모든 불안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안심이앱을 설치해서 가까이 두고 위기 상황에 손쉽게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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