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센터장 박현이, 이하 ‘위드유센터’)는 성희롱 없는 성평등한 기업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성희롱 없는 일터 만들기’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
□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는 공모전에는 지금까지 총 390편이 접수되었고, 직장인들의 진솔한 경험 등이 담겨있다.
○ 문학평론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본 공모전이 한국 사회에 만연한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해 ‘차마 말하지 못했던’ 당사자의 목소리를 사회적 메시지로 전환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 올해 공모 주제는 ▴너/나/우리가 겪은 직장 내 성희롱 이야기 ▴직장 내 성희롱과 우리 회사 ▴바꿔야 할 직장 내 성차별적인 문화와 관행 등이다.
○ 직장 내 성희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시민의 이야기, 사내 인사담당자를 비롯한 직장 내 성희롱 관련 업무 담당자의 고충이나 노력한 사례, 성희롱을 허용하고 성차별적인 직장 문화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시민이나 회사의 이야기를 발굴할 계획이다.
<공모 주제>
주제 1. 너/나/우리가 겪은 직장 내 성희롱 이야기
예시 1) 직장 내 성희롱, 이렇게 대처했다.
예시 2) 직장 내 성희롱을 겪는 동안 필요했던 것, 혹은 도움이 되었던 것
주제 2. 직장 내 성희롱과 우리 회사
예시 1) 직장 내 성희롱 예방, 혹은 사건 해결을 위해 우리 회사가 노력한 사례
예시 2) 사내 절차 이용, 혹은 성희롱 예방교육에 관한 고민과 경험
주제 3. 바꿔야 할 직장 내 성차별적인 문화와 관행
예시 1) 내가 직접 직장 내 성희롱을 겪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건 불편했다.
□ 4월 25일(월)부터 6월 27일(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25개의 작품을 선정하고, 7월 19일(화)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총상금 규모는 680만 원이다.
○ 시상 내역은 서울위드유상(1인) 140만 원, 위드유상(5인) 70만 원, 가작(19인) 10만 원이다.
□ ‘성희롱 없는 일터 만들기’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과 서울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작품은 직장 내 성희롱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캠페인에 적극 활용된다.
○ 참가방법은 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된 에세이 공모전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6월 27일까지 센터 공식메일(withu@seoulwithu.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www.seoulwithu.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771-7770)로 문의 가능하다.
○ 센터는 2020년부터 모집된 수상작들을 에세이북, 웹툰(북), 굿즈, 영상물, 카드뉴스로 제작해 홈페이지와 SNS, 오프라인을 통해 사업장과 시민에게 직장 내 성희롱 예방 홍보물로 배포하고 있다. 특히 감자, 정켈, 퇴사원J, 이아리 등 인기 작가의 작품으로 각색된 수상작 웹툰은 SNS에서 높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으며, 4월 발간한 웹툰북 <회사에서 읽는 만화>는 서울시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 센터는 직장 내 성희롱에 대응했던 개인이나 조직의 사례를 발굴하고, 대응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과제를 파악해 성희롱을 사소화·일상화하는 조직문화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성희롱 피해를 경험한 시민들의 용기 있는 목소리가 널리 알려져서 다양한 직업군에서 성희롱 예방체계가 마련될 수 있길 바란다.”며 “올해 공모전도 성희롱 없는 성평등한 기업문화를 바라는 서울 시민들의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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