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아동들이 다양한 예술을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마음껏 쉬고 뛰어놀 수 있는 돌봄환경 제공을 위해「제1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센터장 성윤진)」를 12일(월) 시범운영 시작한다.(센터위치 : 노원구 동일로 231다길 10 ☎ 02-952-9807)
○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울시 최초 핀란드 아난딸로형 초등돌봄시설로 다양한 문예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 또한 아동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며, 중소형 돌봄기관의 허브 및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 거점형 키움센터는 기존 초등돌봄시설의 종사자 및 이용 아동·부모의 ‘마음껏 뛰며 놀수 있는 공간’과 ‘문화·예술·체험’에 대한 욕구에 부합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아이들의 선호공간은 예술(24.2%), 놀이(21.7%), 뛰어놀 공간(14.2%)순이었고, 종사자들의 경우 실내 체육(25.2%), 문화 예술(17.6%), 상담·치료(13.2%)로 나타났다. *2019. 거점형키움센터 운영모델 컨설팅 조사 결과(중앙대 산학협력단)
○ 또한 현재 확충진행중인 일반·융합형 키움센터는 공간 규모가 작아 다양한 콘텐츠 제공에 한계가 있으며, 온마을아이돌봄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중소돌봄시설 기능을 상호 연계하고 지원할 컨트롤 타워 역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등의 의견이 많았다.
□ 서울시는 국내 최초 조성되는 시설로 선례가 없는 거점형 키움센터 조성을 위해 ‘운영모델 컨설팅 용역’ 실시, ‘공간·운영 전문가(아동복지,건축,콘텐츠)TF’ 구성 및 운영(12차), ‘선진 해외 사례 조사’(핀란드 아난딸로, 벨기에 ABC예술원, 스웨덴 레저활동센터) 등의 준비를 통해 제1호 거점형 센터의 운영과 공간조성 모델을 마련하였다.
○ 제1호 거점형 키움센터의 문화예술 체험 중심 노원·도봉권 대표 센터로서 특화기능과 층별 공간 구성 및 배치(안)을 마련하였다.
□ 제1호 거점형 키움센터는 주변환경, 접근성, 인근 돌봄시설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적정 입지를 선정하였으며, 민간건물 임차 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연면적 1,683.81㎡) 조성되었다.
○ 준공전 돌봄시설 종사자, 이용아동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돌봄현장의 목소리도 반영하였다.
□ 거점형 키움센터는 시립시설로서, 1호 센터는 민간위탁을 통해 돌봄 사업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한다.
○ 여성가족재단은 재단 내에 ‘온마을돌봄추진지원단’을 구성하여 일반·융합형 우리동네키움센터 모니터링, 컨설팅 등의 사업을 추진해온 경험과 역량이 있다. 아동 실태조사, 어린이집 연구 등의 경험으로 아동발달 및 돌봄정책에 대한 이해 또한 풍부하다.
※ ‘제1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조성 경과
입지확정(’19.10.) ⇒ 설계(’19. 11.~’20. 2.) ⇒ 공사(’20. 3.~9.), 민간위탁 협약체결(’20. 6, 서울시여성가족재단) ⇒ 준공(’20. 9.)
□ 한편 서울시는 2019년 3월 「서울시 온마을 돌봄체계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한 이래로, 촘촘한 초등돌봄을 위해 유형별 우리동네키움센터 187개소 설치를 확정하였고, 86개소를 운영중에 있다.
<아난딸로형 아동친화 공간 조성… 문화와 예술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곳>
□ 거점형 키움센터는 국내 최초로 아난딸로형 교육방식을 도입하여 놀이와 쉼을 통해 아동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동기부여와 집중력 향상, 사회적 교감능력을 체득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였다.
□ ▴스윙스툴 ▴이동식 서가 ▴플레이매트 등 배움, 논리, 놀이라는 테마로 디자인된 맞춤형 제작가구는 아이들 스스로 기능과 조형을 만들어 사용하므로 창의성 및 자기주도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조력하는 역할을 한다.
□ 공간구성은 다목적 체육놀이실, 돌봄 및 놀이 공간, 요리교실, 메이커스실 등 10개의 활동실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각 실별 명칭을 ▴해봄방 ▴요리방 ▴모임방 ▴맞이방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정하였다.
○ 지하1층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다목적 체육실이며, 놀이매트, 스윙스툴, 조형스툴 등이 마련되어 있다.
○ 1층은 놀이 및 휴식 공간이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끄럼틀과 동굴 등이 있어 놀이 및 휴식 공간으로 사용된다.
○ 2층은 열린 놀이공간으로 다섯 가지 유닛으로 구성된 이동식 서가로 아이들이 자유롭게 조립하여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 3층은 주방 형태로 만들어진 요리공간과 연극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 4층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3D 메이커스실’, ‘방송크리에이터실’, ‘예술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D 프린터를 활용한 활동 및 유튜버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 5층은 거점형 키움센터 돌봄교사 등 종사자들의 사무공간으로 구성되며, 종사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실도 갖추어져 있다.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자체 공모 프로그램 개발 및 시설 탐방 프로그램 운영>
□ 시범운영과 함께 선보이는 프로그램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소규모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이용아동의 집이나 다른 중소돌봄기관에서도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 문예체 프로그램 개발은 서울문화재단과 협업하여 개발하였으며, 이 외에도 문화·예술 PBL 자체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19개팀(58개팀 접수)을 선정하였다.
○ 올해 시범운영 후 이용아동, 학부모, 돌봄교사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거점형 키움센터 특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 거점형 키움센터 탐방은 이용아동들에게 요리교실, 메이커스실 등의 시설소개를 진행한 후, 문예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이번에 실시되는 프로그램은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교육 전 돌봄교사, 이용아동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된 상태에서 진행된다.
□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 프로그램당 이용인원 10명 제한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노원·도봉권 일반·융합형 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중소돌봄시설 이용아동 대상으로 문예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코로나19 완화 시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 시범운영 기간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이다. 시범운영 종료 후에는 토요일도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 예정이다.
○ 이용신청은 개별 중소돌봄시설(지역아동센터 등)이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하면 된다. (우리동네키움포털 : https://icare.seoul.go.kr/icare)
□ 시범운영 완료 후에는 중소돌봄시설의 틈새를 보완하는 돌봄자원 컨트롤 타워 운영 및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권역내 초등돌봄 통합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 거점형 키움센터는 지역대표 초등돌봄기관으로서 권역내 돌봄자원(자원봉사자, 마을해설가, 권역내 돌봄시설)을 발굴·연계하며, ▴돌봄자원 DB 운영 ▴셔틀버스 운행 ▴급간식 연계시스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 또한, ▴서울문화재단 ▴50플러스재단 ▴감정노동종사자지원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이용아동들에게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맞벌이 부부의 돌봄공백을 해결하는 동시에 아동들에게 양질의 다양한 문예체 체험 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될 것”이라며, “제1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가 노원·도봉권 지역사회의 초등돌봄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할 것이며, 올 11월 동작구에 제2호 센터를 개소하는 등 서울시 전역에 거점형 키움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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