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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부와 자원봉사로 저소득층 여름나기 종합지원

담당부서
희망복지지원과
문의
3707-9655
수정일
2012-10-29
서울시, 기부와 자원봉사로 저소득층 여름나기 종합지원
  • 희망온돌 여름시즌 사업인 저소득층「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추진
  • ‘한 여름밤 행복한 방 만들기’ 로 3천여 어려운 이웃에 도배․장판 교체
    → 개나리벽지, KCC, 투반, 이마트, 도배장판 재능기부자 등 2만여 명 참여
  • 주소득자 사망 등 긴급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웃에 37억 긴급지원금 지원
  • 모기약, 습기제거제 등 여름철 생필품을 구석구석 전달하는 ‘희망마차’ 운영
  • 사각지대 놓인 어려운 이웃 발굴하는 ‘나눔이웃’ 1,600명 선정․육성
  • 풀뿌리단체 등 지역복지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민간공모사업 및 교육프로그램 추진

 

서울시가 약 2만6,000여명의 자발적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고, 민간기부 20여억 원이 투입되는 저소득층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는 지난 겨울 '동사자 제로‘ 등을 이루며 서울을 따뜻하게 데웠던 희망온돌 프로젝트의 여름시즌 종합지원 사업으로서 겨울이 추운 서민이 여름에 더 덥다는 점에 천착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를 통해 ▴한 여름밤 행복한 방 만들기 ▴긴급자금지원 ▴희망마차 ▴나눔이웃 ▴쪽방촌 응급구호반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한 여름밤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은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3천여 가구의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것으로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민간기업, 재능기부자, 자원봉사자 등 약 2만 여명의 참여를 통해 이뤄진다.

- 서울시는 지난 5월 금천구 두리모(미혼모) 등 11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최저생계비로 생활하는 수급자들에게는 50~100만원 목돈이 소요되는 도배장판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 이 사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행복한 방 만들기에는 벽지, 장판을 생산․판매하는 (주)개나리벽지, (주)KCC, (주)투반에서 물량을 기부하고, 이마트에서 여름철 생필품을 제공함으로서, 어려운 이웃이 곰팡이 없이 쾌적한 방에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시는 긴급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웃에게 37억원을 긴급지원해 기본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선 최저생계비 150% 이하의 어려운 이웃에게 주소득자의 사망․구금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긴급복지 자금 29억원을 지원한다. 긴급상황 발생시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긴급상황이 발생했지만 법적기준에 미달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최저생계비 200%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도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민간기금을 통해 8억 6천만 원을 지원한다.

- 민간기금 8억 6천만원은 서울시내 111개 거점(복지)기관을 통해 지원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지역 내 거점기관에 알리면 적격여부 판단 후 지원받을 수 있다. (거점기관 현황 별첨)

이에 더해 올여름 이마트(신세계그룹)와 함께하는 ‘희망마차’도 모기약, 습기제거제, 여름속옷 등 3억원의 여름철 생필품을 서울시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여름 내내 쉬지 않고 달릴 예정이다. 또한, 시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 응급구호반 및 현장 순회전담팀을 구성해 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및 노숙자들의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더불어 집단급식소의 집중단속을 실시해 식중독을 예방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도 강화하기로 했으며, 지난겨울 ‘희망온돌’ 사업기간 중 활발하게 할동 한 바 있는 동대문 ‘나눔반장’ 사례를 전 서울시로 확대해 지역기반이 있는 시민 1,600명을 대상으로 ‘나눔이웃’ 현장 활동가로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 ‘나눔반장’은 서울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한 것으로서 지역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사각지대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서울시복지재단에서는 지난겨울 ‘희망온돌 프로젝트’시 형성된 지역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과 풀뿌리시민단체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복지재단은 12.6월부터 10월까지 풀뿌리시민단체 및 복지시설 등의 거점기관을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 발굴․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하절기 특성화 사업 및 동절기 대비 사업 분야에선 신규 분야와 기존분야를 선정하며, 선정규모는 55개 사업내외(1차 30개, 2차 25개)로 3개 이상의 단체․기관이 한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사업비는 하․동절기 각 2억 원이며, 사업별로는 7백만 원 내외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으로 지원된다. 또한, 희망온돌 사업에 참여중인 기관 및 풀뿌리시민단체들의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은 약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역사회이해, 거버넌스, 회계, 민간복지서비스 등 9개 과정을 대상별에 따라 교육할 예정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희망온돌은 여름에도 계속된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지난해 추운겨울을 따뜻한 온기로 이겨냈듯이, 금년 여름에도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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