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와 손잡고 오는 10월 2일(목)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100세 이상 어르신 36명, 90대 어르신 64명, 일반 어르신 250명과 가족 등 500명을 초청하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3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의 발전을 위해 한 평생을 바친 어르신의 공로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100명 자원봉사로 어르신 이동편의 제공>

특히, 올해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이동편의를 위해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100명의 자원봉사로 자택에서 행사장인 서울시청까지 택시 100대를 지원하여 안전하게 모신다.

 

이번 재능기부에 참여하게 된 윤부하 택시운수종사자는 “이렇게 어르신을 모시고 노인의 날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 이라며 “오늘 하루 편안하고 안전하게 모시겠다”고 말했다.

 

<1부:식전 문화행사를 비롯해 기념식, 100세 이상 장수어르신 소개 등>

먼저 1부 에서는 행사의 분위기를 돋구기 위한 풍물놀이, 어르신난타, 화관무 등으로 흥겨운 식전 문화공연으로 포문을 열 예정이며, 기념식에서는 100세 이상 어르신 소개와 함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기를 기원하는 뜻을 카네이션에 담아 전한다.

• 용산구에 거주하는 김형건(1911년생) 어르신은 금년 연세가 104세로서 행사에 참가하는 최고령자이다.

 

<2부:방송인 김병찬 씨와 한국연예인한마음회 자원봉사로 축하공연 풍성>

이어지는 2부(14:40~16:30)에서는 KBS 아나운서 출신인 방송인 김병찬 씨의 사회로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번 축하공연은 지난 16년 동안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지속해오고 있는 한국연예인한마음회(이사장 김상희, 회장 권성희) 소속회원 연예인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가수 김상희, 권성희, 김국환, 전미경이 출연하여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고, 국악인 강미경, 민명옥은 신명나는 경기민요를 부른다.

 

더불어 ㈜애경산업에서는 어르신을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행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 모두에게 생필품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행사장에 의사, 간호사, 의료 자원봉사자, 응급차량 등을 배치하고 119 응급구조대의 지원을 받아 만일의 사고에 대비토록 했다.

 

서울시 복지건강실 강종필 실장은 “서울의 100세 어르신은 매년 약 250명씩 증가하고, 100세 이상 어르신은 총 2,500명이 거주하는 등 장수어르신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100세 장수시대에 맞는 건강지원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치매어르신을 위한 요양시설 210개소와 데이케어센터 100개소 등을 추가 설치하고, 어르신들의 경로당 3,258개소에서도 건강·취미·봉사활동 등 즐겁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다방면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와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는 향후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어르신과 함께하는 현장 봉사활동, 세대공감형 프로그램 등을 추가하여 확대 운영하기로 하였다.

 

2014 노인의 날 행사 개요

 

♦ 행사개요

❍ 일 시 : 2014.10.2.(목) 14:00~16:30 (8층 다목적홀)

❍ 참석대상 : 약 500명

❍ 주최/주관 : 서울시 /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

 

♦ 행사내용

❍ 100세이상 포함 장수어르신 100명과 가족들 100대 택시로 자택에서 개별 출발 후 시청 광장 동시 도착

     (13:30)

❍ 식 전 행 사(13:30～14:00) : 풍물놀이, 난타, 화관무 공연

❍ 1부 기념식(14:00～14:30) : 영상물 상영, 국민의례, 참석내빈 소개

     100세이상 어르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축사, 시장님 노래(큰절)

❍ 2부 경로잔치공연(14:40～16:30) : 한국연예인한마음회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