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금) 노원구 마들 스타디움에서 아시안게임 만큼이나 뜨거운 노장들의 축구경기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5회 서울시장기 실버축구 대회’ 를 개최한다.
이번 경기는 서울 노원구 마들스타디움과 초안산·불암산·창동 인조잔디구장 등 총 4개 축구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실버축구대회는 2010년 9월 이후 매년 약 600여명의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어르신 대표 문화·체육행사이다. 이번 대회에는 각 자치구의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25개팀 600여명의 선수 모두가 전·후반 각 20분 동안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지난 3년간 우승은 강남구 실버대표팀이 독차지했으나, 금년에는 지난해 준우승팀 서대문, 2012년 구로구, 2010년 원년대회 우승팀 광진구 등이 우승기를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는 개회식, 대표선수 선서에 등에 이어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의 시축으로 진행된다.
한편, 본 경기에 앞서 전원 국가대표 출신으로 구성된 ‘서울시 실버 대표팀’(평균연령 71세)과 관악구 지역 70대 주축의 순수 아마추어팀(평균연령 70대 중반)과의 친선경기가 펼쳐져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화려한 기술축구를 구사하는 ‘실버대표팀’과 축구 마니아로 정평이 나있는 ‘관악구 실버 아마추어 팀’의 열정적인 경기력이 관전 포인트.
국가대표 출신이자 축구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한 허윤정 감독을 비롯해 왕년의 축구스타 28명으로 구성된 실버대표팀은, 허감독을 중심으로 자치구를 월 1회 이상 순회하며 기술지도는 물론, 여성팀·노숙인팀·유소년팀 등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적극적인 세대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어르신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에 실버축구대회에도 대양한 체육 문화프로그램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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