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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세차사업단' 등 장애인 일자리 4,330개 제공

담당부서
장애인복지정책과
문의
2133-7465
수정일
2014.03.18

 

서울시가 장애인+노숙인+기초생활수급자로 구성돼 세차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세차사업단’ 등 올해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일자리 4,330개를 제공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5개 확충하고, 발달장애인 전문시설을 신규 건립한다. 공공분야 중증장애인 참여비율도 41.8%→45%로 늘리고, 참여분야 또한 19개→24개로 확대한다. 특히 올해 민간기업의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장애인 취업 1:1 맞춤형 훈련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

 

핵심은 先취업·後훈련이다. 민간기업과 취업 보장 약정을 먼저 체결하고, 그 직무에 맞게 장애인을 훈련시켜 업체가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취업 이후 즉시 적응이 가능 할 뿐 아니라, 현재 단순노무, 서비스 등 비전문 분야에 집중된 장애인 일자리를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하게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2014 장애인 일자리 확충계획」을 13일(목) 발표, 기존 일자리는 그 수를 늘리고, 새로운 일자리는 개척자의 마음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발달장애인 부모회,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관계자, 학계, 서울복지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각계 각층의 의견과 장애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지적, 자폐) 일자리 지원을 위해 당사자 설문조사(120명 : ’13.10~11월), 관련 전문가 간담회(6회), 용역(서울복지재단) 등을 통해 나온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는 공공 및 민간분야 신규 일자리 발굴 및 확대, 맞춤형 사전 훈련프로그램 다양화, 장애인 일자리 기반시설 확충 및 경영개선, 구인·구직자 모니터링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장애인 공무원 206명 채용, 캠핑장 보조요원 신규 발굴 등 공공분야 2,961>

먼저 서울시는 올해 장애인 공무원 등 서울시와 산하기관에서만 총246명을 신규 채용하고, 재래시장 관리 보조요원, 캠핑장 운영 보조요원 등을 새롭게 추가해 일자리 분야를 19개→24개 분야로 확대하는 등 공공분야에서만 2,961개 일자리를 지원한다.

장애인 공무원 206명, 투자·출연기관 40명 등 총 246명은 장애인 고용률 법정기준(서울시 3%, 투자·출연기관 2.7%)을 초과하는 것으로, 서울시는 조례로 서울시 6%, 투자·출연기관 5% 기준을 신규로 제정(’13.8월)했다. 206명은 서울시가 신규 채용하는 전체 공무원의 10%를 차지한다. 또, 공공분야 장애인 일자리(일반형·복지형·특화형)를 전년 보다 181명 많은 1,269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공공분야 장애인 일자리는 주40시간으로 일하는 ‘일반형’과 주14시간, 월 56시간 일하는 시간제 ‘복지형’, 시각장애인안마사,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 등 ‘특화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서울시는 이 중 사무보조, 환경도우미, 주차단속보조원 등 복지일자리의 중증장애인 참여비율을 41.8%→45%로 늘리고, 참여분야 또한 19개→24개로 확대한다.

이번에 추가된 일자리는 사무보조, 재래시장 관리보조요원, 은행서비스 안내요원, 캠핑장 운영 보조요원, 농림어업관련 종사원 5개 분야다. 또, 일반형 일자리 배정인원의 20%는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상시근로자 5인 이상 민간기업 등 시장형 일자리에 배치해 장애인들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공공근로 선발에 있어 장애인 당사자 선발 비율을 13.2%→14%로 확대한다.

시는 자치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공근로 장애인 참여비율에 따른 자치구 인센티브 평가항목을 신설(3점)했다. 서울시는 올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115개소에서 120개소로 5개소를 추가 확충해 150명을 신규 고용하고, 기존 직업재활시설의 경우 화장지, 복사지 등 임가공 시설 위주 품목 전환, 운영평가용역 실시, 기능보강, 제품디자인 개선, 시장조사를 통한 판로 확대,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경영개선을 추진한다.

 

<장애인 세차사업단 신규 운영, 레저서비스 일자리 발굴 등 민간분야 1,369>

민간분야는 올해 장애인 세차사업단 신규 운영, 레저서비스 분야 발달장애인 일자리 발굴 ,호텔리어, 영농, 양봉, 프랜차이즈 연계 고용 확대, 특수학교 졸업자 직장 인턴십 프로그램과 장애인 취업박람회 활성화 등을 통해 질적 수준이 높은 일자리 1,369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인 세차사업단은 올해 신규 발굴한 일자리로, 장애인 2명, 노숙인 2명,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명 총 5명이 1팀으로 구성돼 친환경 이동세차, 광택, 월정액 세차사업 등을 한다. 시는 올해 10개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호텔, 백화점) 및 공공(SH공사 아파트) 분야 주차장 개방을 협의해 안정적인 영업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레저서비스 분야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개발해 20명 고용 창출에 나선다. 국민소득 향상으로 레저서비스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이 분야의 장애인 일자리는 거의 전무한 실정. 이에 시는 레저서비스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직무를 개발해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급호텔을 타깃으로 사업설명회 및 고용협약을 통해 장애인 호텔리어 일자리 50개를 확보하고 맞춤형 훈련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장애인 일자리 다변화를 위해 영농분야 시범사업을 추진, 효율적인 운영방안 및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 가능한 사례를 마련하고, 기술습득(2~3년) 이후 자립을 유도할 수 있는 장애인 양봉사업단을 작년에 이어 계속 운영한다.

영농체험장 및 인턴십 운영으로 영농기술 숙련을 통한 사업장 독립 유도 등 장애인을 위한 영농사관학교로 육성한다. 발달·청각장애인 등 노동력 확보가 가능한 참여인원을 확대하고, 로열젤리/프로폴리스 등 다양한 봉산물 생산으로 소득증대를 유도하며, 양봉 유경험자 및 전문가의 양봉기술 전수를 지속하는 등 궁극적으로 독립을 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이 외에도 프랜차이즈협회 가맹사 연계 장애인 현장실습·훈련 및 고용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심각한 취업난에 직면해 있는 특수학교 졸업(예정자) 청년장애인을 대상으로 민간업체 직장체험 인턴십을 통한 연계 고용을 추진한다. 현재 청년층 장애인 실업률(13.5%)은 장애인 실업률(5.9%) 대비 심각한 수준이다. 또,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통한 다양한 구인업체(대기업, 공기업) 참여 유도로 구직 장애인의 직업선택 기회를 확대한다.

 

<취업지원 서비스 사전고용 체제로 전환, '취업 맞춤형' 훈련 실시>

서울시는 기존 취업상담 및 알선 중심의 장애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장애인 구인업체의 다양한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애인 취업 1:1 맞춤형 훈련프로그램’ 지원으로 전환해 장애인의 취업가능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인업체의 채용 요구사항을 훈련인원 모집시부터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취업인원 및 직무범위 등을 사전 약정하는 先취업, 後훈련 체계로 진행된다. 현재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에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인 바리스타, 애견미용사, 콜센터 상담원 양성교육 등에 우선 실시할 예정이며, 일자리 연계사업을 통해 기업·단체·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훈련기간은 직업특성과 난이도에 따라 최소 2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실시한다. 이는 현장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장애인 일자리 공급과 수요 불균형 해소, 고용 안정성 향상 등 장애인 취업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구인·구직자 모니터링을 통해 불만사항을 발굴하고 적절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안정적인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설문조사, 간담회, 현장방문, 전화모니터링 등 다양한 모니터링 및 피드백을 통해 장애인 취업이후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사후관리 체계가 강화됨으로써 취업실패율을 줄이고 고용의 지속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 일자리 우수사업 발표회’를 개최해 모범적인 사례관리 및 전파를 통해 정보공유 및 소통기회를 확장하고, 효율적인 장애인 일자리 발굴에 대한 구인 당사자(공공기관, 민간기업, 직업재활시설 등)의 적극적인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전문시설 신규 건립 등 일자리 기반시설 확충 및 경영개선>

서울시는 행복플러스가게 확충,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로지원, 발달장애인 전문시설 건립, 민간위탁업체 선정시 장애인 고용률 반영 등 기반시설 확충 및 경영개선을 통해 많은 장애인이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행복플러스가게는 커피숍+장애인생산품 판매가 가능하도록 민간협력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3개소→10개소로 확충하고, 장애인 바리스타 45명, 카페매니저 15명을 취업시킬 예정이다.

장애인생산품 전시·판매를 통한 인식개선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중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제도(총 구매액의 1% 이상) 홍보 및 판로확대를 지원해 열악한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의 판매를 확대한다. 홍보물 제작(동영상, 리플릿), 홈페이지를 통한 구매실적 공개, 보조금 지원단체·법인의 구매 유도, 시립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내 구매촉진반 운영 등을 통해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문시설을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행복플러스작업장을 활용해 9월 준공, 수익형 직업재활프로그램 및 고부가가치 보호작업장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수익형 직업재활프로그램(인형극 등) 발굴을 통해 정서적 안정 및 최소한의 임금 창출을 도모하고 민간기업으로 전이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또, 수익성 높은 신규 사업을 발굴, 직업재활시설(땅콩나물 등)을 운영 후, 열악한 임가공 시설을 선정(공모)해 생산설비 및 노하우를 이전하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

또, 서울시는 시 공공시설 민간위탁업체 선정 시, 장애인 고용률 반영을 통해 민간법인·단체의 장애인 고용을 촉진한다. 협상계약 및 일반용역의 장애인 고용 가산점(1~4점) 기준 적용을 통해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이 수탁기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가장 적극적인 자립지원 방안이자 복지 지원책인만큼 당사자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 매칭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며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지속적인 장애인 일자리 확대가 어려운 만큼 많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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