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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편견 제로! - 장애인식개선프로젝트 2탄

수정일2020-06-05

[영상자막]
장애편견제로!- 장애인식개선프로젝트 2탄

일을 하기 싫어서도 아니고 일을 할 수 없어서도 아닌데 직업을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
바로 장애인 취업이야기입니다.
자 오늘 장애 편견 제로 프로젝트에서는 일하기 원하는 장애인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 약 260만명 이들 3명중 2명은 성인이 되어서도 취업을 못하고 있는데요. 이유는 바로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 때문입니다.

제로프로젝트 우리도 일하고 싶습니다.

행복발전소 앞으로 전해진 편지 한통
25년 동안 장애인 아들을 키워온 어머니 사연 이였는데요
아들의 일자리를 찾아달라는 간절한 부탁도 이어졌습니다.
자녀의 장애를 떳떳하게 밝히고 아이의 홀로서기를 응원하는 어머니와 그 가족을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다 계시네요
용학씨
잘생겼는데요. 어우 인물이 아주 훤하고
저희가 사진에서 봤던거 보다 실물이 진짜 잘 생겼어요
아버지 닮으셨나봐여
키도 굉장히 크고, 저랑 비슷하거나 큰거 같아요
키가 굉장히 크고

아들 용학씨가 자폐성향을 보인건 3살이 되던 해였습니다.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아들의 장애를 인정하고 세상에서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끊임없는 교육과 지원을 아까지 않았습니다.
이런 부모님의 노력으로 현재 용학씨는 부분적이지만 일상생활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아 커피 고마워요
오 고마워요
잘 마실게요. 잘 마실게요.

어머니께서 이렇게 직접 또 편지까지 써서 저희한테 보내 오셨어요.
밝힌다는 게 쉬운 일 은 아닌데 뭐가 좀 제일 힘드세요?
어렸을 때는 돌봐줄 가정이 있지만 지금은 청년이 되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나중에 혼자 남게 되면 부모와 적응이 된 상태라 세상에 나가면 생활이 굉장히 어려울 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래서 도움을 청한거에요.
이때 갑자기 전화가 왔는데요
평소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리면 어머니에게 갖다 줬다는 용학씨
촬영에 방해가 될까 어머니는 급한 마음에 배터리를 분리합니다. 그리고 곧 다시 시작된 촬영. 용학씨가 휴대폰을 다시 가져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생각한대로 정리가 되어있지 않으면 참지 못합니다.

상자에 들어있는 커피봉지들을 다 엎어요. 엎어서 깨끗이 다 치운 후에 일렬종대로 줄을 맞춰요. 그렇다면 세탁업이나 청소 용역업체도 알아봤을 텐데요. 어떤 답변을 들었나요?
이력서만 보고, 내용만 보고. “장애”라는 것에서 계속 탈락이 되는 거예요.
현실적으로 우리의 입장은 일주일이라도 겪어봤으면 하는데 그런 기회조차도 없으니까 그게 더 마음이 아프죠

장애인 취업률은 현재 약 35%수준 이중에서도 중증 장애인은 경증 장애인 보다 취업률이 상당히 낮은데요.
특히 용학씨 같은 중증 자폐성 장애인 경우는 취업가능성이 아주 낮습니다.

돼지고기 반근, 두부, 수세미 ...그런데 수세미를 잘 모르지. 한번 보여줘
용학아 이거 오래됐거든. 이거 하나 사려고. 이것도 하나 사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갑자기 심부름을 시키면 적을 수 없잖아요. 심부름을 시킬 때도 적지 않고 훈련을 한번 시켜 보는 거지요. 돌발 상황 같은 거네요. 그렇죠
김치찌개용 . 찌개용 김치 넣고 찌개해서 찌개용

반복 학습이 중요한 자폐성 장애성 장애인들. 평소 접하지 못한 일이 주어지면 당황해 돌발행동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종이에 적지 않고 처음으로 도전하는 심부름. 용학씨 제법 잘 해냅니다.

한번은 두부를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는데 두부를 사왔는데 보니까 두부가 쉰 두부에요. 상한두부. 재래시장이라서 두부를 보니까 주인이 상한 두부를 줬더라구요. 그래서 “이럴수가 있을까” 하면서 두부를 가져가서 말을 했더니 주인은 두부가 상한줄 알고 있었던거에요

제대로 된 훈련만 한다면 일상생활이 가능한 자폐성 장애. 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도 생깁니다. 용학아 너 또 머해? 머하고 있어? 컵..

하고싶은 일이 있으면 주변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원하는 행동을 하는거. 자폐성 장애인들에 특징중 하나입니다.

용학아 너 거기서 머하냐? 그거 하지 말라니까. 다른 사람이 해도 돼. 또 끝까지 하네 또
뭐 보기만 하면 자기가 맘에 안 들면 대충 하는것도 아니고 꼼꼼하게 해 놓는다니까. 그냥 버려도 되는 것을 또 하네 또 ..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돌발행동들 사회생활에 있어 큰 걸림돌이라 생각해 아버지는 나무라지만 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멈추는 법이 없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당황 할 수도 있겠지만 이게 자폐에 특성이라는 걸 알고 본다면 이해 할수 있을 겁니다.

이른 아침
안녕 하세요 잘 다녀 오겠습니다. 인사도 잘 해야지 . 잘 다녀오겠습니다. 갔다와 차 조심하고.

직업 훈련을 위해 나서는 길인데요. 늘 따라다니던 부모님도 이시간 만큼은 함께하지 않습니다. 벌써 1년째 해온 일이라. 제법 익숙하게 해냅니다. 자폐장애의 경우 반복학습만 선행된다면 큰 도움 없이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우체국 까지 가는 법을 열번 정도 연습 후 혼자 다닐 수 있게 된 용학씨. 부모의 도움 없이도 일하는 곳 까지 출퇴근이 가능 한겁니다. 용학씨가 도착한 곳은 우체국입니다. 정부에서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 재활 훈련을 위해 우체국, 단체 급식장 등에서 하루 일정시간 일할 수 있게 했습니다.

어떻게 다녀 사람들이 박스를 여기에 쌓아둬야지

매일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우체국.
용학씨는 이곳에서 장애인 인턴으로 1년째 일해 왔습니다.
가끔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하기도 하고 종종 해야 할 일을 잊을때도 있습니다.

네가 할 일이 뭐야? 크게 이야기 해 바구니 정리. 바구니 정리. 또? 우편분류. 우편분류 하라고

봉투에 쓰여져 있는 주소를 보며 분류하는 일 .
용학씨가 이곳에서 제일 잘하는 일입니다.
시키는 일에 대해선 그 누구보다 성실하게 책임감 있게 해냅니다.
용학씨 일 재미있어요? 네.
용학씨의 특기죠.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주변 청소를 시작합니다.
처음엔 이상한 행동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이젠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주변이 참 깨끗해졌죠?

지저분한 것을 아예 못 보는 성격인거 같아요. 다 치워도 한 바퀴 더 돌고 쓰레기가 있으면 무조건 치워야하는 성격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보통 장애가 있으면 일을 잘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잖아요. 어떠셨어요? 그런 편견을 안 가진 것은 아닌데 이 친구를 보니까 그게 아니다. 생각이 조금 바뀌었죠. 많이...(용학 씨를)보고. 용학씨가 오늘 마지막날이야.

그동안 성실하게 일해온 용학씨 .
직업훈련은 1년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젠 직접 일자리를 찾아 나서야 합니다.
용학씨가 잘 해낼 수 있는 일이 과연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직업 능력 평가를 받고 그 결과를 토대로 진로를 함께 고민해 보기로 했습니다. 소근육 부분은 장애인 수준을 조금 넘는 편이에요. 비장애인 평균이 100점 장애인 평균이 55점으로 보았을 때 용학 씨의 수준은 64점으로 나왔고요.
대근육은 수준은 비장애인 평균에 가까워요. 대근육이 뭐에요? 팔다리의 힘 근력, 근 지구력 같은 것. 소근육을 쉽게 설명하면 이런 볼펜조립 하는 것은 소근육을 쓰는 것이죠. 직업능력 평가 결과 용학씨의 경우 팔다리의 힘과 근지구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힘을 필요로 하는 직업 선택이 유리 하다고 합니다. 용학씨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부자가 나섰습니다. 그동안 100군데 넘게 이력서를 보냈지만 연락이 온 곳은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이력서를 항상 가지고 다니거든요. 이력서가 한두 장이 아니라 여러 장이거든요. 왜 이렇게 여러 장 가지고 다니는 거예요? 다닐 때 마다 일자리가 있으면 부탁하려고요. 제일 먼저 찾은 곳은 택배 물류회사.

안녕하세요. 어떻게 오셨죠? 일자리 좀 알아보려고 왔는데 혹시 장애인을 고용해 보신 적 있으세요? 아니요. 아직 고용해 본적 없어요. 아드님이세요? 네. 인사드려. 안녕하세요. 장애인인데, 자폐가 있는데. 일자리를 구하려고 다니고 있거든요. 전화번호는 기록을 해 놓을게요. 그러면 다음에 연락을 좀 부탁드려요. 혹시 사장님께서 할 만한 자리가 있으면 부탁 좀 드릴게요.

낮부터 시작된 일자리 찾기는 늦은 밤까지 이어졌습니다.

실은 취업 때문에 한번 들렀는데. 두 분 관계가 어떻게 되세요? 우리 아들이거든요. 안녕하세요? 인사드려. 안녕하세요? 우리 아이가 장애가 있어요. 힘도 좋고, 정리를 아주 잘해요. 실습을 통해서 한번 보시고 우리 용학이 일을 할 수 있으면 부탁을 드릴게요. 제가 한 번 봐서 좋은 쪽으로 생각해서 한번 현장의 책임자들하고 이야기를 해 볼게요. 진짜로 우리 회사에서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하면 연락은 한번 드려 볼게요. 저는 진짜 (구인구인정보지)를 보고 오신줄 알았습니다. 지금 구인정보를 내놓은 상태거든요. 꼭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드디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곳이 나타났습니다. 장애인을 고용하는 것이 쉽지는 않죠.
물론이죠. 애로사항이 뭐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작업 전달을 했을 때 전달사항을 이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을거 같습니다. 인식이 그렇습니다. 저희는 아직까지 장애인을 고용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사장님이 계시니까 한 번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우리나라 고용법상 100인 이상 사업체에선 장애인을 채용하도록 되어있지만 장애인 고용률은 턱없이 낮고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결국 함께 일해보지도 않은 채 장애인은 불편하다 라는 편견만 갖고 있는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결국 장애인들끼리 일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그런 분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카페입니다. 지체장애3급 강상훈씨 와 지적장애3급 임기완씨가 이 카페 운영자입니다. 어렸을 때 왼손을 잃고 의수에 의지해 살아온 상훈씨. 한손으로도 커피를 잘 뽑아냅니다. 복잡한 카페메뉴도 막힘없이 척척 만들어 내는 기완씨. 그는 장애인이 아닌 바리스타였습니다.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니까 더 편한거 같아요. 같은 장애인이니까 불편함 없이 서로 이해를 해주고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물건을 정리하는 것은 기완씨가. 손님을 응대하고 서비스 하는 것은 상훈씨가 담당합니다. 기완씨는 상훈씨의 팔이 되어주고, 상훈씨는 기완씨의 머리가 되어 서로 도와가며 일하는 중입니다.

다른 곳에서도 일 많이 해 봤어요? 네. 뭐 해봤어요? 제조업. 휴대전화 부품 조립하는 것이요. 그것보다 이게 더 재미있어요? 네. 왜요?

무슨일이 있었는지 머뭇거리는 기완씨.
명령조로 ‘이것 좀 하세요’, ‘해 주세요’가 아니라. 그런 적이 있었어요? 병원에 있을 때..거기 매니저님은 장애인이 아니라 비장애인인데 명령조로 잔소리하고, 그때 마음이 어땠어요? 짜증이 나기도 하고 그만 두고 싶기도 하고 .

나보다 못하다라는 편견이 기완씨에겐 큰 상처였습니다. 다행히 기완씨는 복지관을 통해 또다른 기회를 얻었습니다. 현재 전국 복지관마다 직업 재활시설을 지정해 많은 장애인들이 사회 활동을 할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는 중입니다.

취업에 필요한 기술이라든가 사회성 훈련이라든가 직업에 필요한 기술훈련을 집중적으로 하고요. 저희가 바로 취업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런 기술을 훈련한 다음에 사업체에서 3주정도 현장실습을 해요. 사업체하고 연계를 해서 실습을 한 다음, 그 사업체에서도 이분이 충분히 근무를 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요. 3주 정도 일을 함으로 인해서 본인이 내가 이일을 할 수 있다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다음에 같이 사업주와 모여서 협의를 하게 되죠.

디자이너가 꿈이였지만 편견 때문에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상훈씨와 비장애인에게 상처를 입은 기완씨. 이들은 사회의 배려와 도움으로 새로운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바리스타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편견은 버리고 장애인에 대한 작은 배려와 관심만 가져준다면 우리 모두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바리스타가 되는게 꿈인 기완씨
하지만 일터에서 그를 받아주지 않았다면 꿀 수 없는 꿈 이였을 것입니다.
더 많은 장애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저희 대한민국 행복 발전소가 응원하겠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자 KBS와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방송을 통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바뀌기를 바라면서...많은 시청바랍니다.

 

  << 방송개요 >> 

- 프로그램명 : KBS-1TV <대한민국 행복발전소-제로프로젝트> 2탄

 “장애 편견 제로! - 장애인식개선프로젝트!   일 하고 싶은 청년, 자폐 장애인 용학씨의 이야기" 

- 방송시간 : 1. 15(수) 오늘 오후 8시

 

편견이 만들어낸 장애인 취업난

일 하고 싶은 청년, 자폐 장애인 용학씨의 이야기.

대한민국 등록 장애인, 전국 260만여 명!

이 들 세 명 중 두 명은 일자리를 포기한 채 살아가고 있다.

일을 할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일을 하기 싫어서도 아닌

바로 이들을 받아주는 일터가 없기 때문이라는데...

우리나라 고용법상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체에선 구성원의 2.5%이상 장애인을

고용하게 되어있지만 고용율은 1.3% 수준에 그치고 있다.

장애인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는 업체도 전국적으로 760여개에 달한다.

결국 함께 일 해보려는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장애인과 함께 일하면 불편하다’라는 편견만 가지고 있는 것이다.

 

대전에 사는 25세 청년, 은용학 씨.

태어난 지 3년 만에 자폐성 장애 판정을 받은 후 지금까지 부모의 보호아래

살고 있는 용학씨, 그의 부모님은 요즘 용학씨의 취업으로 고민이 많다.

장애가 있지만 할 수 있는 일도 잘 할 수 있는 일도 많지만 그 어디서도

용학씨를 받아주는 곳은 없다.

구직을 위해 100여 통의 이력서를 넣어도 봤지만 연락이 오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장애’라는 편견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용학씨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장애인 취업에 대해 짚어 본다.

* 서울시 일자리행복플러스센터, 서울시 금천복지관 상담컷

 

2014년 1월 15일 8시 KBS 1TV [대한민국 행복발전소]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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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복지건강실 - 장애인복지정책과
  • 문의 02-2133-7361
  • 작성일 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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