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을 꿈꾸는 노숙인들이 마음으로 쓰고 빚은 서예작품과 도예작품 70여점을 전시하는 ‘제2회 홈리스 서예도예전’이 11.13(수)부터 7일간 종로구 관훈동에 있는 인사아트프라자 5층 전시관에서 개최됩니다.
노숙인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고, 노력하면 보여 줄 수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 주기 위해 서울시가 기획한 ‘홈리스 서예도예전’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하는 것으로 전시회에 앞서 노숙인시설인 ‘서대문사랑방’(원장 김도진)에 서예 프로그램을, ‘길가온 혜명’(원장 배명희)에 도예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노숙인을 대상으로 7개월 동안 운영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노숙인에서 작가로 거듭난 총 30명이 참여하여 70여점을 출시하여 그간에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낼 예정인데, 서예부문에는15명이 40여점을, 도예부분에는 15명이 30여점을 출품했습니다.
서예 및 도예 수업은 노숙인에게 심리적인 안정과 개인의 정서 회복, 그리고 심신 치유를 통해사회복귀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참여 노숙인에게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자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7달에 걸쳐 진행한 서예·도예 프로그램과 그 성과물인 작품전시회를 통해 노숙인들이 건강한 사회인의 대열에 들어서는 계기가 됐을 거라 생각하며, 노숙인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게끔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 전시장소 및 연력처 :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21번지 인사아트프라자 5층 전시관 (02-733-9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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