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월 22일부터 외국인주민이 직접 서울생활을 하면서 느낀 불편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해외 우수정책 사례를 발굴하여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 100명을모집한다고 밝혔다.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는 신청서 접수 후 서류심사 절차를 거쳐 3월 16일 최종 합격자가 선발되고,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는 외국인주민의 입장에서 서울생활의불편함을 찾아 상시적으로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2015년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는 29개국 출신 70명 외국인주민과 내국인 변역요원 10명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여 우수한 제안이 채택되어 시정에 반영 시행되기도 했다.
중국관광객들이 불편한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과 남부터미널 역명을 중국어도 한국어도 아닌 高速터미널과 南部터미널로 표기된 것을 수정 제안하여,
현재 각각 ‘南部客运站, 高速巴士客运站’ 으로 자동티켓 발매에 기재한 중국어역명과 일치하게 수정표기 되었다.
서울메트로 9호선 급행열차 및 일반열차 승차대기 선 구별표기를 제안해서 시행되어 승차대기선 구별에 따른 고객 혼란 최소화 하는등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한편, 서울시와 한국소방안전협회는 외국인주민 안전을 위해 상호협력해오고 있으며, 2016년에는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 외국인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국소방안전협회에서는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요원의 제안을 채택외국인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영어, 중국어 및 베트남어로 알기 쉬운 소방안전 가이드 북을 발간하여 서울글로벌센터를 비롯한 외국인지원시설에 배포했으며,
2016년에는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요원 대상으로 화재 등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 안전대피 요령 교육 등을 실시하여 외국인주민의 안전 의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는 활동기간 중에 시정투어와 한국문화·역사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요원이 한국의 역사·문화와 시정체험을 통해 서울을 좀 더 알아가는 기회가 되고, 이를 통하여 주변의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신청방법은 서울시(www.seoul.go.kr) 및 서울글로벌센터(http://global.seoul.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영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를 통해 외국인주민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이나 제안을 발굴 개선함으로써 서울 거주 외국인의 서울생활이 보다 편안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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