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국인근로자 인권의 문제를 다룬 연극 “찌로와 칠호”를 제작하여 외국인근로자센터 등 8개 외국인지원시설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 이번 연극은 외국인근로자의 인권강화를 위해 서울시와 극단 해, 한양대 공연예술연구소가 공동제작한 것으로 외국인근로자가 겪는 고충과 불합리한 차별을 주제로 하고 있다.
○ 10.16(목) 금천외국인근로자센터 시범공연을 거쳐 서울시 운영 6개 외국인근로자센터와 서남권글로벌센터, 명동글로벌문화체험센터 등 총 8회에 걸쳐 관객과 만나게 된다.
연극 ‘찌로와 칠호’는 우리 산업현장에서 꼭 필요하고 제도적으로 허용된 노동인력임에도 근로현장에서의 불합리한 차별과 열악한 처우, 한국인의 이중적인 시선 등을 연극을 통해 풀어내고자 기획되었다.
○ 연극내용은 주인공인 외국인근로자 ‘찌로’와 한국인 ‘칠호’와 가 근로현장에서 만나 각자의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대립하고 갈등하는 과정을 그리고 그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은 관객과 함께하고자 하였다.
○ 토론연극 <찌로와 칠호>의 특이한 점은 관객이 연극 밖의 구경꾼으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연극상황 속으로 직접 들어와 그 상황을 해석하고 해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 관객이 직접 참여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갈등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형식을 통해 기발한 시도와 뜻밖의 돌발상황, 흥미진진한 진행과정으로 재미를 더하고 관객의 몰입과 공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배우들의 본 공연은 30~40분정도이지만, 관객과의 대화, 연극 속으로 직접 참여 등으로 총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된다.
회수 |
날짜 |
장 소 |
소재지 |
연락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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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시범공연) |
10.16(목) 19:00~ |
금천외국인근로자센터 |
금천구 가산로 129 가산종합사회복지관 |
868-5208 |
2회 |
10.19(일) 14:30 |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
성동구 무학로 6길 47-1 |
2282-7974 |
3회 |
10.26(일) 14:00 |
성북외국인근로자센터 |
성북구 오패산로 16길 23 월곡종합사회복지관 |
911-2884 |
4회 |
11.02(일) 13:00 |
은평외국인근로자센터 |
은평구 은평로 21길 14-26 녹번종합사회복지관 |
359-3411 |
5회 |
11.9(일) 16:30 |
양천외국인근로자센터 |
양천구 신목로 16길 27 신목종합사회복지관 |
2643-0808 |
6회 |
11.16(일) 14:00 |
강동외국인근로자센터 |
강동구 성안로 13길 56 성내종합사회복지관 |
478-0126 |
7회 |
11.23(일) 14:00 |
서남권글로벌센터 |
영등포구 도신로 40 |
2632-9933 |
8회 |
11.30(일) 15:00 |
명동글로벌문화체험센터 |
중구 명동8길 M플라자 5층 |
3789-7961 |
한국연극계의 대모이자 한양레퍼토리 대표로서 왕성한 연극활동을 해 온 최형인 한양대 석좌교수(연극학과)가 이번 연극제작을 총 지휘하여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 최교수는 “지난 8월 정년 퇴임이후 <찌로와 칠호>를 통해 소외받는 외국인근로자의 인권문제를 다루고자 이번 연극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 “연극제작을 위해 지난 봄부터 5개월에 걸친 사전준비와 근로자와 사업주 등 현장인터뷰를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문제를 실감나게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이를 계기로 외국인근로자의 인권문제가 조금이나마 개선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공연관람은 무료이며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해당공연장으로 사전예약이나 현장방문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 10.19(일)부터 11.30(일)까지 상연되는 공연관람료는 무료이나 공연장 사정상 50명 내외의 관객만 입장이 가능해 사전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관람신청은 공연이 열리는 해당 외국인근로자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외국인근로자 인권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연극이라는 수단을 통해 일반대중에게 쉽게 다가가고자 기획되었다” 며 “연극을 통해 내외국인주민이 외국인근로자 인권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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