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운영하는 외국인종합지원기관인 서울글로벌센터가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제1회 외국인 창업대전(大戰) 개최를 앞두고 6월 23일(월)까지 외국인 또는 내·외국인 팀 신청을 받는다.
창업대전에 참가를 희망하는 외국인 또는 내·외국인 팀은 6월 23일까지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http://global.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팀 소개서 및 사업 발표자료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2075-4139)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글로벌센터는 창업에 관심있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그 동안 비즈니스 상담, 창업대학, 인큐베이션 오피스 등을 운영하였으며, 이번 ‘외국인 창업대전’ 개최를 통해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외국인 인재를 발굴하고 돕는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창업대전은 오디션 형태로 진행되는 경진대회로, 6월 27일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예선전을 시작으로, 7~8월중에는 본선 진출팀에 대한 집중 코칭 및 멘토링을 거쳐 9월 4일에 SETEC 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가진 외국인(개인/팀) 또는 내·외국인으로 구성된 팀은 누구든 참가할 수 있다.
예선전(6월 27일)은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15개팀이 전문 심사위원 앞에서 팀당 약10분간 한국어 또는 영어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수 10개 팀을 선정하게 된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7~8월 두 달 동안 서울글로벌센터의 전문상담 및 창업전문 멘토의 1:1 코칭에 따라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하는 과정을 거쳐, 9월4일 SETEC에서 개최되는 본선대회에서 창업 아이디어의 창의성 및 사업성을 겨룬다.
외국인창업대전 최종 입상자(1~3위)에게는 서울글로벌센터에 위치한 창업 인큐베이션 시설에 최대 1년간 무료로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입주 기간 중 센터에서 제공하는 노무, 세무 등 분야별 비즈니스 전문상담은 물론 센터가 개최하는 다양한 세미나 및 교육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창업비자 발급에 필요한 지식재산권 취득을 돕기 위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코칭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그 동안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도 체류자격 문제 때문에 한국에서의 창업을 포기해야 했던 외국인 창업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창업에 도전하는 우수한 외국인이 많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을 지원해 아이디어만 있으면 외국인도 쉽게 국내에서 창업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붙임 : 외국인 창업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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