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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쪽방촌 주민 설맞이 공동 차례상 지원

담당부서
자활지원과
문의
2133-7490
수정일
2013.02.12

 

서울시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기 힘든 처지에 놓여있는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에게 공동 차례상이나 명절 식사와 같은 위로 대책으로 시설별로 50만원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에는 대표적 쪽방촌인 용산구 동자동 일대에선 총 900여명의 거리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을 위한 푸짐한 마을 잔치가 열렸습니다. 이는 이 일대에 사는 쪽방촌 주민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용산 쪽방촌은 용산구 동자동과 갈월동에 위치해 있으며, 약 870여명의 주민들이 2.5~5㎡ 내외의 방에서 생활하며 화장실과 취사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잔치는 서울시가 지원하고, 쪽방 주민․자원봉사자․상담소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하며, 또 요리연구가나 가수 등이 재능을 기부하고, 삼성 등 기업은 명절 선물을 후원해서 어느 때보다 풍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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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설맞이 마을잔치는 2월 8일(금) 10시부터 17시까지 용산쪽방상담소의 푸른나눔터와 노숙인 복지시설 만나샘에서 열렸습니다.

우선, 평소 주민들의 체력단련실로 활용됐던 푸른나눔터(용산쪽방상담소가 관리하는 주민 편의시설)는 이 날 하루 동안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들을 위한 사랑방으로 변신했습니다.
여기에선 차례를 지내고 싶지만 여건이 허락지 않았던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들이 함께 모여 조상에게 새해 인사를 할 수 있는 공동 차례상을 차렸고, 차례를 지낸 후엔 주민들은 점심식사로 떡국을 드셨습니다. 그 인원은 약 100명 정도 되셨습니다.

더불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 한국에너지재단 등의 후원으로 보내온 참치캔 세트, 극세사 이불 등 명절선물세트 878개를 마을 주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주민1인당 각1세트). 주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선물은 2월 7일부터 푸른나눔터를 방문한 쪽방 주민 및 노숙인에게 배부했고, 거동이 불편한 받으로 오지 못한 주민들에겐 2월8일 직접 집으로 배달해 드렸습니다.

또한, 인근 노숙인 일시보호시설 만나샘에선 주민 및 자원봉사자와 캐나다 교포 출신으로 여러 요리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스타 요리사 ‘레이먼킴’ 명절 음식 800인분을 요리했습니다.

요리연구가 레이먼킴은 잡채 재료를 직접 가져와 요리했는 데, 정말 요리 속도가 빨랐습니다. 시간이 남아 자원봉사자들이 하는 전체 요리를 총감독해 주셨습니다.
 
준비한 음식은 전과 잡채 떡국(끓이기만 하면 되는 상태로 포장), 떡(꿀떡, 인절미, 백설기) 등으로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달해 드렸습니다. 배달작업에는 남성 아이돌 그룹 DMTN이 합류해서 여성 자원봉사자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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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쪽방상담소 및 노숙인 복지시설 중 30여개 시설에서도 공동 차례상이 차려지며, 종교적인 이유 등으로 차례상을 마련하지 않는 시설에서는 주민들이 만두를 빚고, 전을 부치며 직접 명절 음식을 만드는 등 공동 식사자리가 마련됩니다. 많은 경우 차례는 2월 10일 아침에 드립니다.

또 대부분의 시설에선 한편에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를 즐길 예정입니다. 탁구․족구․다트․노래자랑․보물찾기․영화관람․찜질방 나들이․편지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도 조금이나마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수완이 좋은 일부 시설에선 민간의 후원을 연계해 비누, 내의 양말, 휴대용버너, 김치, 이불 등 설날 선물을 마련해 주민들과 입소자들에게 제공하기도 합니다.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이웃들이 명절을 더 춥고 외롭게 보내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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