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7월 ~ 10월(여름방학기간 전,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갓집 방문이 어려운 다문화자녀(가족동반) 30가정의 외갓집 방문을 지원했습니다.
현재 서울시에는 약 5만 명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다문화자녀도 2만9천여 명으로 다문화자녀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외갓집 방문 지원 사업은 다문화자녀에게 엄마나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가족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것입니다.
외갓집 방문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지난 4월 자치구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참가신청을 했고 참가를 희망한 다문화가족 중 생활정도(저소득), 자녀 등 부양가족 수, 서울시 거주기간, 그간 외갓집방문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각 자치구에서 모범이 되는 다문화가정을 추천, 최종적으로 선정위원회를 통해 자치구별 1~2가정의 대상자를 선정했습니다.
‘다문화자녀(가족동반) 외갓집방문’에 선정된 다문화가족 30가정에게는 왕복항공권 및 선물비 등을 지원했으며,선정된 가족은 여름방학기간 전·후(7~10월) 원하는 시기에 다문화자녀의 외갓집을 방문한 것입니다.
고향인 몽골에 10년 만에 다녀온 조oo씨는 “곁에서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고 4년이 지난 후에야 돌아가신 아버지 묘소를 찾아가 보았다” 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으며, 고향인 베트남에 다녀온 이oo씨는 “몸이 많이 편찮으신 아버지를 뵙고 아이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뻤고, 오랜만에 친정가족들을 만나 너무 행복했다.” 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문화가족 외갓집 방문은 7월 1일 첫 가족이 여행을 떠난 것을 시작으로 해서 10월 2일에 마지막 가족이 돌아오는 것을 끝으로 30가정이 모두 무사히 여행을 마쳤고, 12월 초에는 여행을 다녀온 참가자의 외갓집 방문 후기를 책자로 제작하여 참가자뿐만 아니라 서울시 자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배포하여 다른 다문화가족에게 미담 사례를 공유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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