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주 외국인, 자원봉사로 한국인이 되어가요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큰 보람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서울글로벌센터를 통한 자원봉사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종합지원기관인 서울글로벌센터 -에서는 올해 들어 벌써 738명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가하여 지난해 연간 596명에 비해 많은 증가를 보였음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내외국인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활동이 10월 25일 오후 3시부터 시립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진행됩니다.
♦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서울글로벌자원봉사단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720명으로 이중 외국인은 250명입니다.
♦ 국적별로는 중국(80명), 미국(40명), 일본(19명), 필리핀(12명),대만(8명), 캐나다(8명), 러시아(8명) 등 40개국 이상으로 매우 다양합니다.
외국인의 자원봉사 활동은 그동안 사회복지시설의 어르신 식사수발, 시설청소 등이 대부분이었으나, 점차 돌봄센터의 글로벌문화체험 강사, 서울시내 외국어표기 환경점검 등 외국인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영역으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 매월 둘째주 토요일, 삼선동 꿈나무키우미 돌봄센터에서는 외국인들이 초등학생들에게 세계문화 및 음식을 소개하고 레크레이션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참가하여 한국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외국인과 외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많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시립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어르신 식사 수발, 산책, 말벗, 청소를 하는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외국인들에 대한 어르신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합니다.
♦ 시정참여도 활발해 지난 4월 서울시내 외국어표기환경 점검을 위해 22명의 외국인봉사단이 참여하여 시청안내판, 지하철안내도, 음식메뉴판 등 92건의 잘못된 표기법을 바로잡기도 하였습니다.
외국인들은 자원봉사 활동 참여를 통하여 한국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으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한성대학교에 재학중인 몽골출신 문크자야(MUNKHZAYA, 22세)는 "외국인이라 한국어린이들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돌봄센터 봉사활동을 계기로 한국과 몽골의 어린이들의 교육환경과 문화가 어떻게 다른지 알게 되었고 몽골문화를 한국어린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매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고.
- 덧붙여 "앞으로는 한국 어린이들에게 몽골의 문화를 소개하는 활동 뿐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내·외국인은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 http://global.seoul.go.kr 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 02-2075-4118)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서울시는 내외국인의 자원봉사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이태원역, 지역별 아동센터 등 재능기부, 노력봉사 등의 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에 봉사활동을 추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외국인이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일체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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