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계 여성의 날(3.8)’을 맞아「서울시 여성안전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시는 여성에게 가장 절실하지만 아직도 낙제점에 가까운 ‘안전’ 분야에 주안점을 둬
올 한해 집중 추진한다는 계획인데요!
예컨대 출퇴근길의 불안, 성폭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심지어 집 안에 있으면서도 느끼는 무서움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느끼는 안전에 대한 갈증을 최대한 풀 수 있는 체감형 정책들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마련된「서울시 여성안전대책」은
▴안심환경 조성 ▴주민 스스로 지키는 안전한 마을 ▴출퇴근이 안심인 서울
▴여성폭력 추방운동 ▴신고부터 보호까지 원스톱서비스의
5개 분야 총 16개 정책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서울시는 어두운 골목길, 지하주차장, 집 주변 등 여성의 발길이 닿는 도시 전체가
기본적으로 안전에 적합한 환경이 만들어 지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핵심적으로 서울시는 보안경비업체인 ADT캡스와 함께
24시간 ‘싱글여성 홈 방범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는 월 64,000원(부가세 포함)인 최신 홈 방범서비스를
월 9,900원(부가세 포함)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 3천 가구를 시작으로 ‘15년까지 1만 가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홈 방범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무선감지센서가 집에 설치돼
외부침입이 감지될 경우 경보음이 울리고
보안업체에 즉시 알려져 긴급출동이 이뤄집니다.
또 집 안엔 긴급 비상벨도 설치돼 위험 발생 시 누르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는 ADT캡스 관제센터에서
주변 가장 가까이 있는 보안 요원에게 알려 긴급출동이 이뤄집니다!
대상은 울에 거주하는 전세 7천만 원 이하 혼자 사는 여성이 대상이며,
전·월세 기준 저소득층 위주로 선발합니다!
현재 11개소에서 시범 운영 중인 ‘여성안심택배’는
효과 분석 후 올해 상반기 중 50개소, ‘15년까지 200곳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 서비스는 거주지 인근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택배 물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택배를 가장한 여성범죄를 예방할 수 있고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혼자 사는 여성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심귀가스카우트’, ‘마을 파수관’ 등 내 이웃들의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하거나
더 나아가선 온 마을이 여성 안전에 힘을 기울이는
<주민 스스로 지키는 안전마을>도 새롭게 추진됩니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지역 주민이 밤 10시~새벽 1시
늦은 시간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비스입니다.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도착역 10분 전에 미리 안심귀가 지원을 신청한 여성에게
도보나 차량을 이용해 집 앞까지 데려다 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3월 말 ‘안심귀가스카우트’ 500명을 선발,
오는 5월부터 10개구에서 우선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형 뉴딜 일자리,
즉 새 직업군의 주 5일 근무 공공일자리다.
골목 곳곳을 누비는 배달원들을 ‘마을 파수관’ 활용,
본연의 업무도 하면서 위급상황을 발견했을 경우
바로 경찰에 신고해 긴급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도 새롭게 운영됩니다.
시는 올해 피자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운영할 예정입니다.
주민 스스로 지키는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도
지자체 최초로 올해 10개구에 시범 운영하고,
2014년에는 전 자치구로 확산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없는 여성 안전마을을 공모해
현재 19개구가 응모했으며,
이 중 10개구를 최종 선발해 1개구에 1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은 마을 주민들과 마을 내 경찰, 구청, NGO 등 기관들이
우리 마을에 어디가 위험한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주민들이 직접 파수꾼이 되어 여성들이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는 마을 공동체 사업입니다.
예를 들어 은평구는 ‘가정폭력 없는 안전마을’,
관악구는 안전귀갓길 조성해 편의점을 지킴이상가 등으로 정하는 ‘BLUE ZONE 형성’,
마포구는 ‘성폭력 없는 안전마을’을 기획해 지원했습니다.
이 외에도 여성안전대책은 버스, 지하철, 택시 등을 이용할 때
안심하고 출퇴근 할 수 있도록 이동안전망 구축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고요,
여성폭력 인식개선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여성폭력추방 노력도 전개합니다.
또 ‘모든 폭력의 근원은 가정폭력’이라는 인식하에
그동안 ‘부부싸움’ ‘남의 집안일’ 등으로 치부했던 가정폭력에 대한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의 원스톱 지원도 하고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UN과 세계 각 도시에서 기울이고 있는 여성폭력 종식 등의 노력에 발맞춰
서울시도 다양한 생활정책을 펼쳐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오니
앞으로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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