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 1일부터 7일, 여성주간에 맞춰 서울시 여성상 수상자가 발표됐었는데요,
올해는 과연 어떤 분들이 상을 탔을까요?!
제9회 서울특별시 여성상을 수상한 분들을 만나볼게요!
최초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234명이었지만, 현재는 94명만이 생존해 있습니다.
죽기 전까지도 아픈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는 할머니들을 위해 피해를 증명하고,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제9회 서울특별시 여성상」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는 1990년 발족해
20여 년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서 왔으며,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 1,027회,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리는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개관,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모금 국민운동본부 설립,
일본정부의 입법해결을 요구하는 50만 명 서명운동, 위안부 할머니 쉼터 운영 등의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대상을 차지한 윤미향 정대협 대표는
“이번 수상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가시적인 성과가 생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헌법재판소 판결이 이루어진지 1년이 다 되어가고 피해 할머니들의 삶이 여전히 어려운 현실에서
할머니들이 살아계신 동안 인권회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올해「서울시 여성상」은
양성평등 실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인권 및 안전강화 등 3개 분야에서
여성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단체를 발굴했으며,
시상은 총 9명(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에게 이뤄졌는데요.
2004년부터 수여돼 올해 9회째를 맞는 ‘서울시 여성상’은
매년 여성발전을 위해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해 온
시민,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수상후보자를 공개 모집한 후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고요.
대상에 이어 최우수상에는
김연순 여성민우회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연합회 회장,
유옥순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의료지원사업과 한글교실 등의 사업을 펼쳐온 단체 ‘결혼이민자여성평등찾기’가 선정됐습니다.
김연순 회장은 여성민우회 생활협동조합 매장을 확대 운영해
안전한 먹을거리 직거래 및 여성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조성한 협동복지기금으로 지역 내 풀뿌리 복지사업을 지원해
여성권익을 증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고요,
유옥순 관장은 사회적으로 취약한 맞벌이가정을 위한 어린이집 및 초등학생 공부방을 운영하고
여성대상 한글·영어·컴퓨터 교육을 실시해 여성의 자존감을 심어주는 한편 취업지원 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결혼이민자여성평등찾기’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의료지원사업, 한글교실 운영, 학용품나누기 행사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고
어린이집, 초등학교, 대학교 등 다양한 기관에서 다문화이해 강의를 실시해
다문화가정 자녀와 여성들의 역량강화에 힘써왔습니다.
우수상은
박옥련 실로암시각장애인 근로사업장 사무국장,
남숙자 시립영보자애원장이 수상하며,
단체로는 (주)온라인투어, 한미글로벌(주)과
365일 24시간, 여성·학교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무료 상담·의료·수사·법률지원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해온
‘서울·여성학교폭력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가 선정됐습니다.
(주)온라인투어는 여성 기업으로 여성 직원 76%, 여성 관리자비율 68% 등 여성고용친화문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한미글로벌(주)은 다자녀 출산장려금 지원, 여직원 탄력근무제 실시, 다자녀 직원의 근거리 인사발령 등
일·가정 양립문화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라고 하네요!
모두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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