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서울시는 여성가족정책실은 시민분들과의 소통을 위해
'핑크 포스트잇'을 선택했습니다.
이 포스트잇에 담긴 시민분들의 의견을 경청해
정책수립과정에 반영하기 위해서죠.
그래서 시작한 것이 바로 '핑크청책테이블'입니다.
'핑크청책테이블'은 한국판 서저리 제도이기도 한데요,
영국의 ‘서저리’ 제도는 하원의원들이 국민과의 소통 위해 매주 길거리에 마련하는 자리로,
이 곳에서 모인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다고 합니다.
하원위원 뿐만 아니라 영국 시의원들도 마찬가지로 주2회 오전에는
유권자의 민원을 듣는 자리에 차례대로 참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월 6일 열렸던 여성마라톤과 5월 30일 덕성여대에서 열렸던 청년여성일자리박람회 에서
핑크청책테이블을 통해 시민분들을 만났는데요,
그 현장을 가볼까요?!
"시장님, 임대주택 만든다고 들었는데 진짜 꼭 만들어주세요!"
"생리공결제를 모든 대학에서 사용하게 해주세요!"
"대학생이다보니 부모님 나이가 갱년기에 접어드셨는데 우울해하실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중년여성들의 빈집증후군을 완화시켜줄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거리모금가 양성과정이 생기면 어떨까요?!"
"대학생도 교통비를 학생요금으로 해주시면 안되나요. 너무 비쌉니다!"
"취업을 앞둔 여대생으로서 기업에서 여성실질취업률이 너무 낮다는 것을 체감합니다.
의무고용제도를 강화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여성자취생을 위한 정책도 꼭 마련해주세요."
위와 같이 다양한 청년여성분들의 정책의견이 쏟아졌씁니다.
대게 안전, 건강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뤘고요
대표적인 의견 몇개를 적어보았답니다.
앞서 마라톤 때도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셨는데요!
일자리박람회 때와 비슷하게 안전,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여성의 늦은 귀가길이 안전할 수 있도록 cctv 설치 늘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상의 절반인 여성을 위한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책이 마련되려면 여성의원 수가 늘어나야 하지 않을까요."
"대학생을 위한 주거공간 마련. 너무나 시급합니다."
"여성들의 운동율이 낮은 편인데 운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서 운동을 권장하면 어떨까요."
"호신도구 교육활성화가 필요합니다."
"공공장소에 여성용품비치하는 건 어려울까요. 택시도 마음놓고 탈 수 있는 서울을 원합니다!"
다른 것 같지만 안전이나 건강 등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시민분들의 의견을 정리하면서
'여성의 삶을 바꾸는 서울' 비전에서 안전, 건강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깨닫게 됩니다.
올해 또 새로운 곳에서 핑크청책테이블을 통해 찾아뵙겠습니다.
7월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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