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서울런 회원 중 기초학력 부족과 학습의 어려움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25 ‘서울런 조금 느린 아이 맞춤형 학습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대상 아동들의 기초학습능력이 향상됐다.
○ 이번 사업은 서울런 회원 중 만 6세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의 아동 36명에게 학습능력 진단과 개별 맞춤형 학습을 제공해, 학습 격차를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 2025년 6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진행된 시범사업에는 참여 아동 모두 사전 학습능력검사를 거쳐 학습 수준과 특성에 따라 일반과 심화 단계로 구분됐으며, 단계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 참여 아동 중 사후 진단검사를 완료한 일반단계 그룹 8명 중 2명이 읽기·쓰기·수학 등에서 기초학습능력이 향상됐으며, 심화단계 그룹은 19명 중 17명의 기초학습능력이 향상됐다.
□ 시는 먼저 전문 심리검사연구소가 진행하는 학습능력검사 ‘BASA:CT’를 활용해 참여 아동의 학습 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일반’과 ‘심화’ 단계로 구분해 개별 맞춤형 학습전략을 제공했다.
○ BASA:CT는 읽기, 수학, 쓰기, 읽기유창성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하는 검사로 아동의 실제 인지 수준을 파악하는 토대로 사용된다.
□ 단계에 따라 1:1 학습 멘토링과 온라인 학습콘텐츠, 심리치료 중심의 보완프로그램을 학생 개인의 맞춤형으로 제공했으며, 특히 기초학습 이해가 현저히 낮은 심화 아동 대상으로는 멘토링 등의 학습지도와 더불어 정서 안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보완프로그램 및 필요시 추가 검사도 진행했다.
□ 한편, 이번 사업에 참여한 아동의 약 80%는 심리적 불안(가정불화, 한부모 가정 등)이 학습 회피로 이어지고 있어 시는 토큰기법과 감정카드 등을 활용한 심리치료를 병행했다.
○ 토큰기법으로 일 단위 계획 달성 시 보상을 제공해 아동의 긍정적 행동 변화를 유도했으며, 감정카드 방법으로 그림으로 시각화하거나 역할극을 통해 감정을 표현해 아동의 의사소통과 자기이해를 촉진했다.
□ 또한 학부모 상담을 통해 부모의 양육 태도 개선과 가정 내 역할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 아동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습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했다.
○ 시는 단순한 교과 보충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학습 태도 교정을 병행한 통합지원이 유의미한 변화를 끌어내고, 학부모 상담을 통해 양육 태도와 역할을 함께 개선하도록 지원한 점도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 시범 사업 종료 후 실시한 사후 학습능력검사 결과, 보완프로그램과 멘토링을 함께 받은 심화 그룹은 기초학습능력 효과가 사전 34%에서 사후 51%로 1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검사까지 병행한 그룹은 26%에서 47%로 21%p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5%가 ‘만족 이상’을 답해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학부모들은 체계적인 검사와 전문 상담, 아이 상태에 맞춘 수업 진행이 도움 됐다고 답했으며, 자녀의 정서 형성과 자신감 향상에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 서울시는 이번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26년부터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지원 규모를 100명으로 늘리고, 대상도 만 6세부터 초등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상담센터도 기존 1개소에서 강동·강남·강북 권역을 포함한 4개소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 지원 내용도 강화한다. 일반 단계 아동에게 기존 학습지원만 제공하던 것을 26년부터는 심리상담 등 보완프로그램도 추가로 지원한다. 심화 단계에는 보완프로그램과 함께 종합검사·주의력검사 등 추가 검사와 온라인 심리정서 학습을 통합 지원한다.
○ 시범사업 참여자 중 계속 참여를 희망한 19명에 대해서는 26년도 지속 지원해 장기 지원을 통한 학습 능력 향상 효과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 2026년 ‘서울런 조금 느린 아이 맞춤형 학습지원’ 참여 희망자는 '26.3월 16일(월) 10시부터 3월 20일(금) 18시까지 서울런 누리집(slearn.seoul.go.kr)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 정진우 평생교육국장은 “학습 속도가 다르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학습·정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상담센터 확대와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조금 느린 아이들에게 더 많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런 조금 느린 아이’ 시범사업 참여 후기】
# 서울런 조금 느린 아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 성향과 부족한 부분을 진단하고, 엄마의 양육태도와 학습 방식, 아이에 대한 이해를 개선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25년 서울런 조금느린아이 참여 학생 학부모>
# 공부 앞에서만 서면 작아지던 아이들이, ‘서울런 조금 느린 아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변화하는 과정을 직접 두 눈으로 보았습니다. 불안이라는 단단한 벽에 가로막혔던 아이들이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알아주고, 믿어주는 대상을 만나 심리적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인지 및 학습 훈련을 함께 하며 "나도 할 수 있다"라는 효능감을 회복해가는 과정은 상담사로서 형언할 수 없는 보람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심리상담센터 전문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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