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는 놀라운 번식력과 빠른 적응력으로 도심 곳곳에 출몰하는 대표적인 유해동물입니다
최근 골목이나 하수구뿐 아니라 한강변과 주택가, 시장 등 우리 생활 가까운 곳에서도 자주 발견되는데요
그 이유는 기후 변화와 도시 환경의 변화 때문입니다
폭염으로 하수도 온도가 높아지고 잦은 폭우로 은신처와 먹이를 잃은 쥐들이 지상으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또한 재개발 공사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소음과 진동에 스트레스를 받은 쥐들이 도심의 일상 공간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제 쥐는 밤 뿐 아니라 낮에도 활동하며, 도시의 위생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전선을 갉아 화재를 일으키고, 오염된 환경을 통해 감염병을 퍼뜨리기도 합니다

한탄바이러스는 감염된 쥐의 배설물이나 오줌, 타액이 건조되며 공기 중으로 퍼질 수 있고,
렙토스피라균은 쥐의 오줌에 오염된 물이나, 토양, 음식물을 통해 전파됩니다
이로 인해 발열, 복통,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서울시는 도심 속 쥐 확산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방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우리의 생활 속 예방 관리입니다
1. 먹이원 제거
음식물 쓰레기는 뚜껑 있는 용기에 보관하고 자주 비워주세요
2. 은신처 제거
건물 주변의 박스, 신문, 잡동사니는 깨끗이 정리합니다
3. 출입구 차단
문틈, 환기구, 배관 구멍처럼 6mm이상 틈은 철수세미, 철판, 실리콘으로 꼭 막아주세요
이런 작은 실천이 도심 속 쥐 확산을 막는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쥐 걱정 없는 깨끗한 서울, 철저한 예방관리에서 시작됩니다

문의 120 다산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