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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플러스사업”으로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영양 상태 개선

담당부서
시민건강국 식품정책과
문의
02-2133-4737
수정일
2024-09-26

□ 서울시가 지난해 시행한 ‘영양플러스사업’로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섭취 불량, 빈혈, 성장 부진 등 영양 상태가 크게 개선됐다.

□ ‘영양플러스사업’은 빈혈·성장 부진 등 영양 문제가 있는 영유아(72개월 이하), 임산부에게 맞춤형 영양 관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월 보건소 전담 영양사가 영양교육과 상담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보충 식품을 지원한다.

○ 식품은 영아(생후 5개월까지·6~12개월), 유아, 임산부(임신·출산·수유) 등 대상자의 영양학적 특성에 맞춘 6종 식품(쌀, 달걀, 우유, 채소, 과일 등 84개 품목)으로 월 2회 배송된다.

□ 서울시는 지난해 임산부·영유아 11,694명을 대상으로 ‘영양플러스사업’을 진행했으며, 영양소 섭취 부족으로 판정된 영양 섭취 불량 비율이 사업 전 85.9%에서 사업 후 52.6%로 38.8% 감소해 영양 상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영유아의 빈혈률은 사업 전 24.0%에서 사업 후 14.0%로, 41.7% 감소했다. 저신장·저체중 등 성장부진율 또한 사업 전 30.2%에서 사업 후 19.0%로, 37.1% 감소했다.

□ 이외에도 시는 ’22년부터 전국한우협회와 취약계층 영아의 영양 관리를 위한 ‘한우 이유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후원으로 1억 8천만 원 상당의 한우를 지원할 계획이다.

□ 9월 25일부터 12월까지 ‘영양플러스사업’ 참여 영아(6~12개월)에게 매월 1회 무항생제 이유식용 한우 다짐육(30g×30개)을 총 4회 제공할 예정이며, 양육시설까지 한우 이유식 지원을 확대해 건강 취약 영아들의 영양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 24년 현재 영양플러스사업 지원 누적인원은 9,825명이다.

□ 한편 시는 2009년 ‘영양플러스사업’ 초기부터 국가 지원 외 추가로 시비를 확보해 전국 최대 규모로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보건복지부 ‘영양플러스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서울시 강북구가 최우수 기관, 구로구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출생아 수를 늘리는 것만큼 태어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서울시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영양 문제에 있어서도 ‘약자와의 동행’을 강화해 ‘영양플러스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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