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런 멘토를 하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멘티들로부터 배운 것이 많아요. 다양한 학생들, 학부모님과 관계자 여러분들을 만나 이야기하면서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춘 ‘대화의 기술’을 배운 것이 취업 면접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고요, 덕분에 취준(취업준비) 첫 시도에, 공대생들의 꿈의 기업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 “몸이 안 좋아 불가피하게 학교를 그만두게 된 후, 어디서부터 나아가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경제적으로 부담되어 선뜻 부모님께 부탁하기도 어려웠던 바로 그때, 서울런을 알게 되었습니다. … 저보다 앞서 대학의 길을 걸어가신, 교대에 재학 중이셨던 멘토 선생님을 통해 수험생활 내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수학 공부의 중요성 등, 인터넷으로는 접할 수 없는 진솔한 경험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서울시는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확대 운영되는 ‘서울런 2.0’ 추진에 발맞춰 초·중·고교생의 학습격차 해소 지원에 나설 ‘서울런 멘토단’ 700여명을 모집한다. 만 39세 이하의 전국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25(수)부터 2.8(수)까지 소속 대학의 장학담당 부서를 통해 모집한다.
□ 서울런 멘토단은 서울런 참여자들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체계적인 학습을 지도하는 ‘코치’와 학교생활, 진로, 진학 등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상담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멘토단은 서울런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필요한 학습과정을 추천·계획하고 진도관리와 이해도를 체크하는 등 학습관리를 진행하며, 진로와 고민 상담 등도 수행한다.
□ 서울시는 서울런 멘토링의 내실화를 위해 올해부터는 장기 활동(9주 이상) 멘토에 대한 가산금뿐 아니라 고등학생 멘토링에는 인센티브 제공, 취약계층 대학생 대상 지원금으로 활동비를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 또한, 기존 서울런 회원이 멘토단에 지원할 경우 선발 가점을 부여해 ‘서울런 멘티’가 대학 입학 후 ‘서울런 멘토’를 꿈꿀 수 있도록 배움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 멘토단 지원자 중 기존 서울런 회원으로서 학습이력이 있는 경우 멘토단 선발 가점을 적용하여 멘티가 멘토로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 특히, 올해는 멘토단 대상 정기 교육을 확대·강화하여 멘토단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학습효과 향상을 위해 멘토링 시간을 기존 주 1시간에서 주 2시간 이내로 확대한다.
○ 멘토단 대상 정기교육은 지난해 ‘멘토란 무엇인가’, ‘멘토링의 이해’, ‘멘토단을 위한 인문학 특강’ 등의 다양한 주제로 매월 이루어졌으며, 올해는 이를 발전시켜 자격증 취득, 취업 등 멘토들이 사회초년생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 지난해 주 1회 1시간으로 진행되던 멘토링을 올해는 학습과 진로지도 확대가 요구되는 중·고교생 대상으로 주 2시간 이내로 선택의 폭을 넓혀 진로지도 및 학습상담 등에 부족함이 없도록 개선하였다.
□ 서울런 멘토단 정기모집 지원을 원하는 대학(원)생은 소속 대학 장학담당 부서에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대학별로 추천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 제출 서류는 신청서 및 자기소개서, 재학·성적증명서 등으로 각 대학별 담당부서에서는 참여 대학(원)생을 선정하여 2.15(수)까지 서울시 교육지원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 멘토로 최종 선발되면 사전 필수교육 및 오리엔테이션을 이수한 후 본격 활동을 시작하게 되고, 멘토링 활동에 따른 활동비와 교육 참여수당, 활동인증서 발급, 우수멘토 대상 시장 표창장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모집 시 우대사항은 ▴온·오프라인 병행 활동이 가능한 자, ▴교대·사범대 등 교육 관련 학과 전공자, ▴기존 서울런 회원으로 학습 이력이 있는 자, ▴서울 소재 대학(원)생 중 학자금 지원구간 2구간 이하인 자 등이다.
□ 서울시는 2.8(수)까지 1차 정기모집 이후로도 정기·수시모집을 진행하여, 지난해 연간 총 1,000명에서 올해 1,500명으로 멘토단을 확대 운영하고 멘토·멘티의 동반 성장을 위한 대학 탐방 및 다양한 친화 프로그램 등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 더불어 서울시는 올해 양적·질적으로 이전보다 발전된 ‘서울런 2.0’을 추진, 멘토링 확대 외에도 대상자 및 교재 지원 확대, 콘텐츠 다각화, ‘서울형 교육플랫폼’ 개시 등 공부할 의지가 있으나 사회경제적 이유로 꿈을 펼치지 못했던 아동·청소년들에게 더욱 튼튼한 교육 사다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 교재지원 및 대상자를 확대하고 콘텐츠도 다각화할 예정이며. 에듀테크 기반의 ‘서울형 교육플랫폼’을 개시하여 맞춤형 학습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아동·청소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서울런 멘토단이 먼저 그 길을 경험한 선배로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라며, “새로워진 서울런 2.0은 멘토와 멘티가 가르치고 배우며 서로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서울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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