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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안심택배'의 진화…'보내는 서비스'도 신설

담당부서
여성가족정책실 여성정책담당관
문의
2133-5016
수정일
2019-08-28

□ 그동안 택배를 받을 때만 이용할 수 있었던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를 앞으로는 택배를 보낼 때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집 가까운 무인 여성안심택배를 이용하면 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서울시는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여성안심택배’ 이용시민이 201만 2천 명(누적)을 돌파한 가운데,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지자체 최초로 ‘보내는 여성안심택배’를 도입, 운영한다고 밝혔다.

○ 국내 최대 택배사인 CJ대한통운이 보내는 택배 앱 제작 및 집화서비스를 제공하며, 서울시는 여성안심택배 설치정보를 제공한다.

□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앱스토어에서 ‘CJ대한통운 택배’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무인락커’ 메뉴를 선택해, 가까운 여성안심택배함을 검색해 예약하고 2시간 내에 물품을 보관하면 된다. 2시간 안에 물품을 보관하지 않으면 예약이 자동으로 해지된다.

○ 평일 15시까지 보관한 상품은 당일 수거해 발송되며, 휴일에 접수된 상품은 월요일에 수거한다. 물품의 경우 2일 이상 보관 가능한 상품만 가능하며 냉동·냉장류, 화폐, 귀금속, 중고상품 등은 제한된다.

□ 보내는 여성안심택배는 서울시가 운영 중인 232개(4,470칸) 택배함 중 131개 택배함에서 이용 가능하다. 상세 장소는 ‘CJ대한통운 택배’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 이는 2013년~2015년까지 설치된 택배함 시스템에는 적용이 어려운 데 따른 것이다. 다만 2015년까지 설치된 택배함 중 19개는 신규 교체되어 이용가능하다.

□ 또, 서울시는 여성안심택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택배 도착알림 메시지를 단문→장문으로 변경하고 ▴택배도착 확인용 앱 신규 제작 ▴민원처리용 콜백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 그동안 택배 도착 알림을 단문메시지로 전송할 경우 스팸메시지로 오인해 삭제되거나, 택배 이용 상세안내가 불가해 잦은 민원이 발생했는데 장문메시지로 변경해 안심번호 이용, 택배기사 전화번호, 이용료 등 택배 이용과 관련된 상세내용을 안내해줄 수 있다.

○ 이용자가 수시로 택배 도착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택배기사도 택배 수신여부까지 확인이 가능한 전용앱을 제작, 8월 26일부터 서비스한다. 앱은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되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안심택배’로 검색해 설치 이용할 수 있다.

○ 또한, 택배 이용 관련 문의가 집중되는 시간의 경우 전화연결이 지연되는 불편해소를 위해, 고객센터에서 직접 시민고객에 전화를 걸어 민원처리를 지원하는 콜백시스템을 도입해 올해 10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 ‘여성안심택배’는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집 주변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택배기사를 가장한 강도사건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13년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 여성안심택배는 '13년 50개소(2만 8천 명 이용)→'14년 100개소(13만 8천 명)→'15년 120개소(25만 9천 명)→'16년 160개소(37만 명)→'17년 190개소(49만 2천 명)→'18년 210개소(51만 6천 명)→'19년 초 215개소(5월까지 20만 9천 명)로 설치개소와 이용자가 매년 증가했다. 6년간 201만 2천명(누적)이 이용했다. 이후 215개소 중 4개소는 설치된 건물 공사 등으로 이용이 중단됐다.

□ 시는 상반기 중 21개소를 추가 설치해 8월부터 기존 211개소(4,119칸)에서 총 232개소(4,470칸)로 확대 운영 중이다.

○ 올해는 ①혼자 사는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가(▴미성동자치회관 ▴휘경마을 공영주차장 ▴언구비주차장 등) ②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주변(▴석관동 주민센터 ▴서교동교회 ▴성산1동 주민센터 등) ③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주민센터, 문화센터 등의 거점지역에 중점적으로 설치했다.

○ 또 택배함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반영해 ▴청년여성 커뮤니티하우스 ▴역삼청소년 수련관 등에 설치하고, 지역사회의 협조를 얻어 ▴서교동교회 ▴개울도서관 등에 설치해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했다.

○ 이외에도 서울시는 증가하는 여성안심택배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여성안심택배함 중 이용자가 많아 자주 포화상태가 발생했던 사당문화회관 보관함 개수를 6칸 증설해 총22칸을 운영한다.

□ 여성안심택배는 현대H몰, 11번가, GS홈쇼핑, NS홈쇼핑, Yes24, 롯데홈쇼핑, 씨제이오쇼핑, DHL, K쇼핑 총 9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이용가능하다.

○ 9개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 주문서 작성 페이지에서 여성안심택배함 주소록을 선택하면 된다.

□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는 총 1곳을 제외한 231개소가 24시간 365일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지만 물품보관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하루에 1,000원씩 연체료가 발생된다.

※ 24시간 미운영 택배함 : 거여1동 주민센터 / 평일 09~21시, 토요일 10~17시 /공휴일 휴무

□ 보다 자세한 택배함 위치는 서울시 홈페이지→복지→여성안전(http://news.seoul.go.kr/welfare/archives/508835)에서 확인 가능하다.

□ 한편,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는 대구시, 제주도청, 부산시, 광주시, 수원시, 경기도 성남시 등의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해 운영,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1인 여성가구의 증가로 여성안심택배 이용시민 또한 꾸준히 늘고 있어 설치 요구 지역, 이용현황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한 후 매년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그동안의 이용불편사항이나 요구사항들을 반영해 이번에 기능을 대폭 개선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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