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설날을 맞아 2월13일(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글로벌센터 12층에서 서울 거주 외국인 주민 150여명과 함께 하는 설날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거주 외국인주민이 우리나라의 설날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 출신 외국인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외국인주민이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 준비〉
설날행사는 차례상 시연, 세배, 덕담나누기 등 설날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는 ‘전통 한마당’, 우리의 소리인 판소리와 풍물놀이로 흥겹게 즐겨보는 ‘국악 한마당’,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놀이 한마당’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놀이한마당’에서는 우리나라 민속놀이인 ‘말뚝이 떡 먹이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뿐만 아니라 베트남식 공기놀이인 ‘저이 주엔(Choi Chuyen)’도 새롭게 선보여서 이웃나라의 문화도 이해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말뚝이 떡 먹이기>는 탈춤의 등장인물인 말뚝이가 그려진 판자에 구멍을 내어 일정한 거리에서 작은 공을 던지며 노는 놀이다.
○ 베트남식 공기놀이인 <저이 주엔>은 우리나라 공기놀이와 유사하지만 공기돌 대신 나무젓가락과 같은 막대기 10개와 큰 공기알 1개를 사용한다. 막대기 10개를 바닥에 나란히 깐 다음 공기알을 위로 높이 던진 후, 공기알이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막대기와 공기알을 함께 잡는다. 1단에서 5단까지 성공하면 이긴 사람이 막대기로 상대방 발등을 찰싹찰싹 때리기도 한다.
또한 자유롭게 개별 체험할 수 있는 <한복 입고 사진 찰칵!>, <복조리 사려!(복조리 만들기)>, <전통음식 시식>, <새해소망 글귀행사>, <각 국의 새해 인사말 배우기> 등 여러 행사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서울시 각 지역 외국인지원시설에서도 설날의 풍습을 체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2월 13일(금)에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설날맞이 사탕절편 교실>, 이촌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만두빚기 체험> 행사가, 2월 14일(토) 성북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 주관하는 독거노인과 외국인근로자가 함께하는 <설 나눔행사> 등이 있다.
조현옥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설날 행사를 통해 외국인주민들이 한 해를 여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져 활기차게 서울생활을 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외국인주민과 함께 만들고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댓글은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신고·제안·건의 등은
응답소 누리집(전자민원사이트)을 이용하여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