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월 18일(금) 오후 3시 10분부터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박원순 시장과 외국인주민 100여명, 이해응 외국인명예부시장, 1일 시민시장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희망 외국인주민과 함께하는 서울타운미팅’을 개최한다.
외국인주민을 위한 서울타운미팅은 2000년에 시작해 연1회 개최하다가 2012년부터 그 횟수를 늘려, 매년 3회 외국인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 해결하는 실질적인 소통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외국인주민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주민 창업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개최되는 이번 서울타운미팅은 주제발표, 외국인주민 창업성공 사례 발표, 소통과 경청 순으로 진행되며, 모아진 의견들은 검토를 거친 후 외국인주민을 위한 정책 수립에 직접 반영될 예정이다.
○ 서울타운미팅은 서울에서 사업을 시작했거나 시작하려는 외국인주민들이 창업 준비과정, 사업초기에 겪었던 불편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시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특히, TV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로 유명한 따루 살미넨(여, 핀란드)씨가 홍대인근에 전통 막걸리 전문점을 창업하여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사례를 발표한다.
현재 서울시에는 약 41만 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그 수가 증가함에 따라 취업은 물론 창업에 대해 관심을 갖는 외국인주민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위해 서울시에서는 외국인주민이 창업하기 위해 알아야 할 행정절차 등을 상담하고 교육하는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서울글로벌센터('08년개관), 강남 글로벌비즈니스센터('10년 개관), 여의도 글로벌비즈니스센터('12년 개관)를 설치하여 외국인 창업 및 투자활동을 종합 지원하고 있고, 지난해 이들 3개 센터의 상담건수는 약 12,000건을 기록했다.
○ 또한 외국인 투자·창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센터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창업 인큐베이션 오피스의 입주정원은 작년 14개 기업에서 올해 24개로 늘어났으나, 이미 입주가 모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 그 밖에 창업희망 외국인을 위한 창업강좌인 ‘창업대학’, 창업초기 기업의 안정화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현장 클리닉’ 등의 외국인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 운영중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서울타운미팅을 통해 ▴ 중국동포 자립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지원사업 추진 ▴외국인주민 커뮤니티 사랑방 제공 ▴외국인주민을 위한 뉴스레터 언어 확대제작 ▴외국인주민 커뮤니티 모임 장소 무료대관 ▴외국인주민을 서울 통신원으로 선발하여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의 정책을 시정에 반영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서울타운미팅은 라이브 서울(tv.seoul.go.kr), 라이브 원순 (mayor.seoul.go.kr/wonsoontv)을 통해서도 생중계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외국인은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에 직접 전화(2075-4117) 또는 이메일(hotline@seoul.go.kr)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서울타운미팅은 언어장벽과 복잡한 절차·규제 및 낯선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 등의 이유로 창업이 어려웠던 외국인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서울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제안된 의견들을 하나하나씩 개선하여 서울을 외국인주민이 창업하고 투자하기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붙임 : 서울타운미팅 행사 개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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