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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금) 오전 10시부터 서울글로벌센터빌딩 6층에서 투자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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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투자심사 전문가를 초청, 외국인 창업기업에게 비즈니스 상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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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시각의 사업타당성, 회계, 인사, 마케팅 정보까지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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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우수 외국인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 기대
서울시가 운영하는 외국인 종합지원기관인 서울글로벌센터는 5.30일(금) 오전 10시부터 서울글로벌센터빌딩(6층)에서 창업초기 외국인기업 지원을 위한 투자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상담회는 국내 굴지의 벤처 캐피털회사의 투자심사역을 초청하여 외국인 창업기업과의 개별상담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좋은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나, 언어문제, 정보부족 등의 이유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외국인 창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서울시는 이번 첫 상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외국인들의 문의 및 상담요청에 따라 정기적으로 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또한 투자상담회 만족도를 실시하고, 선배 외국인 기업인을 초청하여 창업성공 노하우를 배우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은 참가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일대일로 진행되며, 각 기업에게는 약 30분간의 상담시간이 주어진다.
먼저, 미국, 덴마크, 뉴질랜드 등 5개국 출신의 다양한 참가자들은 사업의 운영현황과 비전을 심사역에게 간략히 설명한다.
이어서 심사역으로부터 앞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으며, 한국의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민관차원의 지원 프로그램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투자심사역으로 초빙된 인베스트먼트 회사인 D사의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 한 번만으로 외국인 기업이 당장 투자를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어렵다. 다만 외국인 기업인들이 투자가의 객관적인 시각을 접하여, 민·관 분야에서 창업에 대한 엔젤투자 지원정책 및 방향을 알 수 있는 효과적인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엔젤투자(angel investment)란 개인들이 돈을 모아 창업하는 벤처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대고, 주식으로 그 대가를 받는 투자형태를 뜻한다.
구글을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는 뉴질랜드 출신의 맥리어드(42)씨는 “창업초기 기업들이 비용, 기술적 문제 등으로 인해 초기 3년을 넘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 절실히 느낀다. 사업의 방향과 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늘 아쉬웠는데 이번 상담회를 통해 통찰력 있는 조언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외에도 투자상담을 마친 외국인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상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회계, 인사,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 진단 및 비즈니스 코칭을 지원한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서울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투자상담회를 준비했다”며, “특히, 이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에 성공할 경우 국내 일자리 창출 및 내수경제 활성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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