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부와 영유아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2014년『세살마을 부모교육』사업을 4월부터 실시합니다.
『세살마을 부모교육』사업은 서울시와 삼성생명, 가천대(세살마을연구소)가 함께 출산양육 친화환경을 조성하고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경감하기 위해 민·관·학이 공동으로 진행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임산부부에게는 태아기부터 정서적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태내발달에 대한 지식과 출산, 부모역할 기술을 습득하게 하여 부모로서의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부모교육을 제공합니다.
영유아 손자녀를 두거나 둘 예정인 조부모에게는 영유아 놀이법이나 안전사고 대처법, 성인자녀와 갈등해소 방법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조부모의 육아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손자녀를 맡기는 부모의 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줍니다.
임산부 부모교육은 부부동반 참석을 장려하기 위하여 매주 토요일 주1회(90분) 총4회 실시하며, 3회 이상 참석 시 수료증을 발급한다. 부모교육 수료생은 출산 후 자녀가 3세가 될 때까지 6개월에 한 번씩 방문하는 양육지도 프로그램(세살보듬이 사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38차 운영되며 1차 당 40명 정원으로, 한 해 동안 총1,520명을 교육할 예정입니다.
조부모 교육은 평일 낮 주1회(90분) 총 3회, 40명 대상으로 진행되어 올 한해 14차 운영, 총 560명이 교육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은 11월까지 서울시 및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실시되며, 임산부 부모교육은 세살마을 홈페이지(http://www.sesalmaul.com)를 통해 신청 가능하고, 조부모는 가까운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방문 및 전화로 수시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편『세살마을 부모교육』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태어나서 세살까지 양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온 마을 주민이 함께 아이를 키웠던 전래의 ‘마을’ 공동체같이 엄마 혼자가 아닌 아빠, 조부모 나아가 사회구성원이 함께 아이를 돌보자는 취지에서 서울시장,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뜻을 모아 시작한 사업입니다.
인성발달에 중요한 태아기부터 유아기까지의 출산, 육아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와 부모됨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해 시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890명이『세살마을 부모교육』을 수료하였으며, 교육에 참석하였던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효과를 나타내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첫아이를 임신하여 막연한 임산부들에게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 및 질의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을 도모하며, 남편과의 관계가 더 애틋해졌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일례로 현재 출산을 앞둔 한 임산부는 갑작스러운 결혼과 임신으로 인생에 대한 막막함과 임신우울증에 힘들어 할 때 세살마을 부모교육을 친구의 소개로 듣게 되면서, 아기의 뇌 발달, 임산부의 건강, 전통 육아를 비롯하여 아기용품 만들기 등 교육과정을 통해 경험 많은 전문가의 강의를 듣다보니 임신·출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며 자신감이 생겼다고 합니다.
또한 남편과 아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부부사이가 돈독해졌으며, 아이의 탄생이 얼마나 위대하고 고마운 일인지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며 세살마을 부모교육을 다른 임산부와 남편들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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