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 2주년을 맞아 ‘2019 새활용 패션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버려진 자원에 새로운 디자인과 가치를 더한 새활용을 주제로 하는 국내 최초의 패션 디자인 공모전이다.
○ 이번 공모전은 의류를 쉽게 구입하고 버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새활용 소재의 패션디자인 발굴을 통해 새활용 및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 새활용 패션 디자인에 관심 있는 학생 및 일반인은 누구나 공모전에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7월 8일(월)부터 8월 31일(토)까지 서울새활용플라자와 (사)한국복식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 참가대상은 새활용 패션 및 잡화 디자인에 관심 있는 일반인, 대학(원)생, 중·고등학생이며, 일반인과 대학(원)생은 그룹1, 중·고등학생은 그룹2로 나누어 모집한다. 개인 또는 팀(2인이내)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또는 팀)별로 최대 2작품까지 중복출품이 가능하다.
○ (사)복식문화학회 소속 교수와 전문디자이너, 서울디자인재단 소속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작품 제작과정 설명서와 완성품 실물에 대해 2회에 걸쳐 심사를 진행한다. 대상, 최우수상 등 총 17명에게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그 중 입선(10명)을 제외한 수상자들에게 총 7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 한편, 세계 최대 업사이클링 문화공간인 서울새활용플라자는 폐기물 소재의 제품제작 지원과 서비스 개발, 소재연구, 체험교육, 시민참여행사 등 업사이클 문화 확산과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지난해 서울새활용플라자에는 약 10만명의 시민이 방문하였다. 그 중 1만9천명 이상의 시민들은 탐방프로그램, 체험교육, 워크숍, 전문가교육 등 총 1,100회의 대상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새활용의 의미를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 아울러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오는 9월 5일 개관 2주년을 기념하여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의·식·주와 교육 혁신’을 주제로 한 서울새활용페스티벌을 9월부터 11월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 페스티벌에서는 워크숍, 세미나, 전시 등 다양한 교육행사, 전문가와 관련 기업들의 학술교류를 위한 국제포럼, 새활용아카데미, 새활용주말캠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 공모전 수상작은 서울새활용페스티벌 기간 동안 서울새활용플라자에 전시된다. 또한 페스티벌 기간 중 진행되는 국제 세미나에서 공모전 운영 성과를 의제로 다뤄 업사이클 패션의 의미와 발전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 서울새활용플라자 윤대영 센터장은 “(사)한국복식학회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새활용 패션 디자인 공모전에 디자인·예술 고등학교 학생들과 관련 전공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새활용 패션상품 개발의 활성화 및 학교, 기업, 전문가 등 새활용 패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으로 많은 학생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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