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내 전체 어린이집 5,420곳이 휴원 175일 만에 일제히 문을 연다.
○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25일부터 관내 전체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을 명령한 바 있다.
□ 서울시는 8월 18일(화)부터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휴원 명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6.1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에 따라 함께 휴원 연장했던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어린이집도 함께 개원한다.
□ 서울시 차원의 휴원은 해제하나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 자치구 단위로 별도 휴원 또는 보다 강화된 방역지침 시행은 가능하다.
□ 그간 보육현장에서는 개원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무엇보다 휴원이 장기화되면서 보호자의 가정 돌봄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실제로 맞벌이 등으로 가정돌봄이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한 긴급보육 이용률이 계속 높아져 80%를 넘어선 상황이다.
○ (서울 긴급보육 이용률) 19.6%(2.26.) → 13.4%(3.2.) → 43.9%(4.9.) → 68.0%(5.7.) → 72.1%(6.4.) → 81.1%(7.2.)→ 83.2%(7.23.)
□ 또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도 보육프로그램이나 어린이집 대상 보육 컨설팅·평가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라는 보육현장에서의 요구도 많았다.
□ 그동안 서울시는 어린이집 휴원 해제에 대비해 어린이집 방역조치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 실시해 왔고, 점검결과 어린이집 내 방역조치도 충분히 준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6월 22일부터 7월 17일까지 전체 어린이집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교직원 감염병 예방교육 미흡 등 87건을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 또한, 어린이집이 재개원 하더라도 어린이집 내에서는 특별활동 실시나 외부인 출입 등과 관련된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야 한다.
□ <위생·방역 관리>와 관련해서는
○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교직원이나 재원아동은 등원이 금지
○ 교재·교구 매일 소독, 매일 2회 이상 발열체크를 해야 하며, 보육활동은 개별놀이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
○ 보육시간 내 아동이나 외부인 접촉시 보육교직원은 마스크 착용
□ <보육활동>은
○ 보육프로그램 운영시 직접적 신체 접촉 및 외부활동 자제하고, 개별놀이 중심으로 보육활동을 진행
○ 특별활동을 불가피하게 실시할 경우에는 보호자 및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의 동의를 받고, 외부강사 동선 확인·제출 후 가능
○ 또한 강사나 아동 상호간에 직접 접촉하거나 악기·교재교구 등을 여러 어린이집에서 함께 사용하는 특별활동은 금지
□ <외부인 출입>의 경우도 서울시나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보육지원 프로그램, 시설 유지·보수 등 어린이집 운영 및 업무관련의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 허용 예시 : CC-TV 고장수리, 공기청정기 필터 관리, 보육실습, 적응기간 중 학부모 참관, 시·자치구 주관 보육 컨설팅, 환자발생 등 긴급한 경우 등
□ 서울시는 개원 후에도 어린이집에서 이러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지를 시-자치구 합동으로 수시 현장점검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내부 확진자나 접촉자 발생시에는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 아울러 서울시는 8월부터 어린이집 방역·청소인력 675명을 별도로 채용해 매일 교재·교구 소독, 실내외 방역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비축용 아동용 마스크도 개인당 7매를 이미 배포해 비상시에 사용하도록 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
□ 김수덕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이번 휴원 해제 조치는 부모님들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며, 개원 후에도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보내실 수 있도록 수시 점검을 통해 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 만큼 휴가지에서의 감염 예방에도 노력해, 건강하게 다시 등원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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