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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시조의 날 축제' 개최

담당부서
문화본부 문화예술과
문의
2133-2563
수정일
2016-07-15
시민과 함께하는  “시조의 날” 축제 개최

 
 서울시는 <詩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조의 날’(7.21)을 맞이하여 7월 16일(토)에  제11회 ‘시조의 날 축제’를 개최합니다.

○ ‘시조의 날’은 현대시조가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인 2006년 7월 21일 제정되었습니다. 1906년 7월 21일 대한매일신보에 발표된 세 수 짜리 연시조 <혈죽가(血竹歌), 대구여사(필명)>를 최초의 현대시조로 판단하고 매년 ‘시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습니다.

○ ‘혈죽가’는 일제에 항거하여 자결한 충정공 민영환(1861~1905)의 충정을 그린 시조입니다다. 민충정공이 자결한 방에서 피 묻는 대나무가 솟아나 뭇 사람의 귀감이 되었으며 충정공의 절개는 정몽주보다 높았다는 게 ‘혈죽가’의 내용입니다.

 ‘시조의 날 축제’는 7월 16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27-11)에서 진행됩니다.

 

 행사는 한분순(한국시조시인협회 고문) 시인의 ‘시조 헌장 낭송’을 시작으로 민병도(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시인의 인사말과 축사, ‘인산시조평론상’과 ‘올해의시조집상’ 시상식 후 시조 한마당 축제 행사가 진행됩니다.

<시조의 날 축제 한마당>

  1. 이영도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시극 공연

“장다리 노오란 텃밭에 나비 나비 나비…”

 한국의 대표적 여성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정운 이영도! 선생의 탄생 100주년이 되고 타계한 지 40년이 되는 해. 조국애의 시인, 시대적 아픔을 고뇌한 시인, 그리움의 시인으로서 현대시조사에 불멸의 이름을 남긴 생전의 그의 문학과 삶을 만납니다.

○ 이영도 시인의 대표작 중 하나로 4.19 행사 때 불리고 있는 <진달래-다시 4.19 날에>,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시조로 가곡으로 불리고 있는 <달무리>, <황혼에 서서> 그리고 노래시로 불리고 있는 <아지랑이> 등의 노래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정운 이영도(1916.10.22~1976.3.6·)는 우리나라 100년 시조사에 불멸의 이름을 남긴 시인이다. 결혼 이후 불어닥친 역경에 굴하지 않았고, 평생을 시조에 목숨을 기대고 꼿꼿하게 그리고 진솔하게 살다 간 향기로운 여인입니다.

--외동딸 동지(진아로 개명)를 낳고, 결혼 9년 만인 스물여덟 꽃다운 나이에 남편을 잃었다. 1945년 첫 시조 ‘제야’를 ‘죽순’ 창간호에 발표하며 등단한 이영도는 시를 쓰며 어미의 길을 지켰고, 작품을 통해 세상을 향한 생각을 털어놓았고, 고고한 삶의 향기 남겼습니다.

--시조시인 이호우를 친오빠로 둔 시인, 그리고 청마(靑馬) 유치환과의 플라토닉한 사랑. 두 사람의 사랑을 담은 애정 서한집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네라’(중앙출판공사 출간)를 출간 후 알려진 20세기 이 땅 최고의 시조시인과 시인의 20여 년간 나눈  5000여 통의 연서가 있습니다.

 

  1. 온누리국악예술단과 함께 국악예술의 맛에 빠지다

 한국의 詩 ‘시조’와 함께 한국의 전통 국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온누리국악예술단의 국악실내악과 국악가요, 사물놀이 등 한국의 전통과 한국의 춤에 흠뻑 빠져들 수 있습니다.

○ 온누리국악예술단은 가족공동체로 구성된 전문국악연주단체로 다양한 레퍼터리 작품과 고도의 예술적 기능을 가진 연주자들로 국내에서 수많은 기획, 초청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면서 타악기와 관악기로 연주하는 국악예술이 즐거운 공연 문화의 향수와 현대적인 리듬에 맞춰 어우러지며 관객들을 매혹합니다.

○ ‘천년의 소리’는 타악기와 관악기로 연주되는 온누리국악예술단의 대표 창작곡으로, 모듬북과 태평소의 힘찬 소리는 천지의 열림을 알리고목탁이 이끌어 내는 경쾌한 멜로디와 사물악기의 흥겨운 풍물가락은 온누리의 태평성대를 알립니다. 강한 리듬과 비트로 구성됐으며 희망과 풍요를 기원하는 밝은 미래의 상을 연출한 작품입니다.

 

  1. 시조 퍼포먼스--“사랑하는 까닭”

 부산시조시인협회 회원들이 펼치는 시조 퍼포먼스 “사랑하는 까닭”은 스토리와 함께 가야금산조, 시조창, 시조낭송, 중창으로 이어집니다. 전연희 회장 외 12명이 펼치는 환상적인 시간을 갖습니다.

 

  1. 시민과 함께하는 시조 낭송회

 마지막으로 시조시인 및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조 시인의 낭송 시간을 갖습니다.

○ 다문화가족 및 장애인도 참여할 예정이며, 참여자를 위한 기증도서 저자 사인회도 개최합니다.

○ 기증도서로는 (사)한국시조시인협회와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소속 시인의 작품으로 <각북>(박기섭), <유머처럼, 루머처럼>(박해성), <오리야 날아라>(김영주), <오독의 시간>(권영희), <비의 후문>(정수자), <동행>(오영빈), <변산바람꽃>(김덕남), <세상의 모든 것은 배꼽이 있다>(백순금), <죽고못사는>(최영효), <현대시조 자선대표작집>(오종문) 등이 있습니다.

* 붙임 :시조의 날 축제 개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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