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해양유물전시관)와 함께 특별전시회 "바닷길에서 찾은 보물"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태안 바닷속 수중 발굴을 통해 찾아낸 수중문화유산을 조명하는 자리로서, 수중고고학의 역사와 발굴 방법도 함께 소개합니다. 

태안 앞바다는 '바닷속 경주'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문화유산이 잠들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2007년 수중 탐사를 통해 발견된 '태안선'을 비롯하여 '마도1,2,4호 침몰선'과 함께 발견된 대표 유물들을 선보입니다.

또한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청자 5건이 선보이며, 태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백제 유물도 함께 소개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수중고고학과 수중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서해 바닷길이 갖는 역사적 중요성과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